박형준호 부산시정의 정무직에 인사가 늦어지는 가운데 실무진 인사가 처음 이뤄졌다. 부산시는 지난 16일 자로 박경은(52) 캠프 종합상황실장이 정책수석보좌관으로, 전진영(49) 전 캠프 대변인은 소통홍보보좌관으로 임명돼 실무를 맡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하지만 정식 인사는 정무특보와 경제부시장과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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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은(왼쪽), 전진영 |
2급 상당 정책수석보좌관에 기용된 박 전 종합상황실장은 박형준 시장의 의원 시절 보좌관을 지내며 17년간 지근거리에서 인연을 이어와 누구보다 박 시장의 속마음을 잘 아는 인물로 평가된다. 박 보좌관은 2급 상당 청와대 홍보수석실·사회통합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지냈고, KT&G 홍보실장과 전무급 CR본부장,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전 소통홍보보좌관은 3급 상당으로, 과거 비례대표 부산시의원으로 일하며 의정평가에서 ‘일 잘하는 시의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깐깐하고 직설적이어서 공직사회에서는 대하기 힘든 인물로 꼽히기도 했다. 지역 방송사 작가 출신으로 부산시청 안팎과 언론계까지 꿰뚫고 있어 적임자라는 평가도 나온다.
부산시는 애초 경제부시장, 정무특보와 함께 이들의 인사 발령을 내려고 했으나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실무 역할을 할 이들 두 사람을 먼저 발령낸 것으로 알려졌다. 전 보좌관은 “당장 실무를 도와야 할 사람에 대해 인사를 먼저 한 것 같고, 제일 중요한 정무특보와 경제부시장에 대해서는 절차를 거치고 격식을 갖춰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