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명은 해외 여행력 없는 40대 男
- 코로나 신규확진 4주째 네자릿수
- 부산 93명, 중구 콜센터 7명 확진
- 어린이 시설 키자니아 직원 양성
- 명품관과는 별도 경로 감염 추정
국내에서도 코로나19 델타 플러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다. 델타 플러스 변이는 전 세계 코로나19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인도 유래 ‘델타 변이’에서 파생된 바이러스로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 명품매장에 이어 센텀시티 몰 4층 어린이 직업체험시설인 키자니아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 감염 확산세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최근 확인된 델타 플러스 변이에 2명이 감염됐으며 이 중 1명은 해외 여행력이 없는 40대 남성이었다고 3일 밝혔다. 가족과 직장동료 등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는 동거가족 1명 이외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동거가족도 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변이 유형에 대한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또 다른 감염자는 해외입국자다.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02명으로 지난달 7일(1212명)부터 4주째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전날(1218명)보다 16명이 줄었으나 이틀 연속 1200명대를 유지했다. 부산과 경남, 울산에서는 각각 93명, 51명, 6명이 확진됐다. 부산 중구 소재 콜센터에서 지난 2일 직원 1명이 확진돼 직원 145명을 조사한 결과 이날 동료 7명이 이날 확진됐다. 해당 사업장은 밀집도가 높아 감염전파에 취약한 환경으로 파악됐으며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사하구 기업은행에서 직원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0명(직원 8, 접촉자 2)으로 늘었고, 동래 목욕장은 가족 접촉자 5명과 격리 중인 이용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총 119명(이용자 78, 직원 1, 관련 접촉자 40)으로 늘었다. 북구 학원에서는 가족 접촉자 3명이 격리 중 확진되면서 지금까지 확진자는 31명(원생 17, 직원 3, 접촉자 11)을 기록 중이다.
센텀시티 몰 4층 어린이 직업체험시설인 키자니아에 판매·결제를 담당했던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직원 170여 명이 검사를 받았고 현재 16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이 응대한 고객은 54명으로 모두 어른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해당 고객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했다. 키자니아는 지난 2일에 이어 3일도 휴업하면서 보건당국과 영업 재개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
키자니아 관계자는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고, 자체 방역과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키자니아 직원의 확진은 앞서 신세계 센텀시티 명품매장 확진과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정환 김진룡 기자 defiant@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