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항공 전문가 63%, 가덕신공항 별도 공항공사 필요성 역설

지방정부학회 학술대회 자료

  • 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  |   입력 : 2021-08-15 20:00:00
  •  |   본지 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4명 중 15명 “설립 바람직”
- 6명 “인천공항公 통합관리를”
- 배후지 그린벨트 해제 주장도

가덕신공항의 운영주체에 대해 국내 항공업계 전문가들은 별도의 공항공사를 설립해 운영하는 방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덕신공항의 배후지 개발을 위해서는 서낙동강 일원인 김해신공항 확장 예정지의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신라대 김광일(항공운항과) 교수는 지난 13일 한국지방정부학회 주관 하계학술대회 제3회의 세션1에서 ‘가덕신공항의 분권적 함의와 지방정부 주도적 개발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김 교수는 국내 항공업계 전문가 24명을 인터뷰한 결과를 소개했다. 인터뷰에는 전·현직 공항공사 최고경영진, 항공사 임원, 항공관련 교수진, 상업시설 관련사 임원(대형 면세점, 식음료업체 임원) 등 공항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가 참여했다.

인터뷰 결과 별도의 공항공사를 설립·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가덕공항공사 설립 후 지자체와 협업으로 신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는 얘기다.

인천공항공사 산하에 배속해 운영해야 한다가 6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는 한국공항공사와는 별도로 설립된 인천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이 월드에어포트 어워즈에서 최우수공항으로 수차례 선정되는 등 성공적으로 운영돼 관문공항인 인천공항과 가덕신공항을 묶어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기존 한국공항공사에 소속돼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도 2명이 제기했다. 14개 지방공항이 모두 한국공항공사 소속이므로 무리 없이 운영 가능하다는 의미다. 마지막으로 민간에게 건설과 운영을 위탁해야 한다가 1명 있었다. 하지만 이 의견은 공항이 민영화되면서 공항이용료가 비싸지는 등 부작용이 많아 주목받지 못했다.

김 교수는 “가덕신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부산 울산 경남 등 3개의 광역지자체가 권한을 가질 수 있는 별도 공항공사 설립이 가장 바람직하다”면서 “인천공항공사가 가덕신공항을 통합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동의대 박영강(신공항교수회의 공동대표) 명예교수는 ‘가덕신공항의 분권적 의미와 환경친화적 개발방향’을 발표하면서 공항배후지 건설을 위해 서낙동강 일원의 그린벨트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부지는 김해신공항 예정지인 경남 김해시 화목동과 부산 강서구 일원 28㎢(부산 14㎢, 김해 14㎢)다. 가덕도 내 천성항과 눌차만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해안 매립을 1차적으로 고려할 수 있으나 주변 산지 절개 등 광범위한 형상변경이 초래되는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박 명예교수는 “김해시도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을 위해 이 지역의 그린벨트가 해제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공항개발 과정에서 미래 배후지역을 확보해야 해 그린벨트 해제 논의가 서서히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정환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칼리드 공항, 또 피격 12명 사망 309명 부상
  2. 2[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3. 3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4. 4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5. 5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광주 중수청장 감찰 지시
  6. 6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7. 7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8. 8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9. 92030년엔 로봇용 D램, 20배 증가 전망…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호재’
  10. 10삼양사, 최근 3년 반 동안 공정위 과징금 가장 많이 매겨져
  1. 1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2. 2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3. 3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4. 4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5. 5국힘 “李 대통령, 北 저자세 정동영 즉각 경질하라”
  6. 6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7. 7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8. 8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9. 9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10. 10‘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1. 1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2. 2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3. 32030년엔 로봇용 D램, 20배 증가 전망…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호재’
  4. 4삼양사, 최근 3년 반 동안 공정위 과징금 가장 많이 매겨져
  5. 5"국세 체납액 116조원 돌파…미납에 따른 가산세 급증"
  6. 6동남권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 부울경 스타트업 11곳 IR 데모데이
  7. 7‘개 식용 종식’ 순조롭게 진행… 농가 1537곳 중 1339곳 문 닫아
  8. 82020년 이후 19조원 풀린 모태펀드…75%는 수도권에 투자
  9. 9“농지 전수조사 내용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세요”
  10. 10배달 문화 자리 잡으면서 불만도 급증… 5년여 간 소비자 상담 9430건
  1. 1[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2. 2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3. 3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광주 중수청장 감찰 지시
  4. 4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5. 52027학년도 대입 수시, 지역인재·지역의사제 전형 전년대비 40% 지원 증가
  6. 6'대구 상가 천장 마감재 붕괴사고', 경찰 합동감식 진행
  7. 7울산 5개 구·군 재정자립도 모두 4년 전보다 하락
  8. 8'이웃 간 강력범죄'까지 부르는 층간소음, 10년간 전화상담 35만 건 넘어
  9. 9'보조배터리 화재' 제주항공 여객기, 11일 새벽 1시40분에 제주 도착
  10. 10경남도, '걸으면서 느끼는 단풍 여행지' 4곳 소개
  1. 1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2. 2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3. 3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4. 4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7. 7“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8. 8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9. 9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10. 10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기초생활수급비로 홀로 생계…병원비 부담에 치료 막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