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지역 모 고등학교에서 사흘간 55명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해당 학교는 물론 일대 학원업계 등이 초비상이다.
또 확진자와 접촉자가 발생한 16개 학교에 대해 비대면 수업과 조기 방학 조처를 취하도록 진주교육청과 경남교육청에 강력히 요청했다.
진주시는 지난 25일 지역 한 고교의 학생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 조치한 데 이어 26일에는 이 고교 학생이 39명이나 추가 확진 판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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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시장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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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7일에도 7명이 발생해 이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관련 학생에 대한 검사를 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진주시는 지역 고교 내 집단 감염자 발생에 따라 진주교육지원청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비상대책에 나섰다.
비상대책회의에는 진주시장 등 공무원과 진주교육지원청 학생건강과장과 해당 학교장 등이 참석해 학교 내 코로나19 확산 대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교육지원청을 통해 전 학생에게 외출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도록 안내 문자 발송을 요청했다.
지역 내 청소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기 방학과 학사일정 조정은 물론 소아·청소년과 교직원 백신 접종 적극 참여 등도 요청했다.
학원과 교습소에도 휴원 권고 등 방역 조치 강화 협조를 요청했다.
조규일 시장은 “최근 집단감염 고교 확진자 48명 중 접종 완료자는 2명에 불과한 등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진율이 급증한다”며 “학교 내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학생의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하고 시민도 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