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진구 “동서고가 철거는 주민 염원” 궐기대회 등 예고

일각 공원화 논의에 발칵 뒤집혀…구, 다음주 주민의견 수렴 설문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3-03-23 19:48:31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건설에 따라 폐쇄가 결정된 동서고가로의 사상~진양램프 구간의 공원화 논의가 나오면서 부산진구가 발칵 뒤집혔다. 개금동 당감동 부암동 등 부산진구의 많은 주거지역이 동서고가로와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주민은 동서고가로가 도시 미관을 해치고 지역 발전에도 방해된다며 철거를 고대한 만큼 공원화를 막아내기 위해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동서고가로 전경. 국제신문 DB
부산진구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동서고가로 철거와 관련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설문조사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일 동서고가로 인접 지역 동주민센터 행정사무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설문조사 관련 세부 내용을 전달했다.

앞서 공원화 논의를 강력 저지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한 데 이어 주민의 의견을 모아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중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동서고가로 철거를 위한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설 예정이다.

부산진구는 “동서고가로 철거는 부산진구민의 염원이다. 동서고가로가 인접하는 부산진구의 개금동 당감동 부암동 등은 대부분 주거밀집지역으로 그동안 고가도로로 인한 소음 분진 조망권 등으로 주민의 피해가 컸다. 도시 중심지 단절로 지역 발전 또한 저해됐다”며 “그런 동서고가로를 철거 대신 유휴공간을 활용해 하늘공원 등 녹지공간으로 조성하면 기본적인 생존권 위협은 물론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지역민의 삶을 짓밟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현재 비교 대상이 되고 있는 뉴욕의 ‘하이라인 파크’와 서울의 ‘서울로 7017’ 등은 주변이 대부분 상업지역이다. 동서고가로 주변은 주거지역”이라며 “서명운동 추진, 궐기대회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2. 2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8. 8"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9. 9“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10. 10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0. 10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7. 7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8. 8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