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지역 쪽방 주민 절반 10년 이상 쪽방생활… 30년 이상 13.5%

부산인권센터 '부산지역 비주택 거주민 현황 실태조사'

15~30년 쪽방생활 26.5%로 가장 많아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지역 쪽방 주민의 절반 이상이 10년 이상 쪽방 생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산인권센터가 펴낸 ‘부산지역 비주택 거주민 현황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 지역 쪽방 생활자 50%가 10년 이상 쪽방에서 거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조사는 지난해 11월 쪽방 거주민 200명을 면접 설문 조사하고 부산시민 인권감시단이 30여 곳의 주거지를 현장 방문해 모니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료사진)부산 지역의 한 쪽방촌. 국제신문DB
연구팀이 파악하는 현재 부산지역 쪽방 거주자는 910명 가량이다.

이는 동구와 부산진구 쪽방상담소를 이용하는 쪽방 거주민 현황을 합친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30년 이상 쪽방 생활을 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13.5%를 차지했다.

15년 이상 30년 미만이라고 한 응답자는 26.5%로 가장 많았다. 10년 이상 15년 미만인 응답자는 10%였다.

쪽방 생활이 3년 미만인 응답자는 19.5%, 3년 이상 7년 미만은 18.5%, 7년 이상 10년 미만은 12.0%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이 하루 평균 거처에 머무는 시간은 평일 17.3시간, 주말 18.2시간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4%는 쪽방에서 월세로 지낸다고 대답했다.

쪽방 거주민들이 느끼는 가장 불편한 사안은 ‘주거 면적이 생활하기에 비좁다’(51.8%·복수응답)였다.

이어 ‘냉난방이 취약하다’ (50.3%) ‘화장실, 취사실, 세탁실 등 시설이 취약하다’ (48.7%), ‘창문이 없거나 작아 채광되지 않는다’(42.7%), ‘쥐나 바퀴벌레 등으로 위생 상태가 나쁘다’ (41.2%) ‘옆방, 옆집, 충간의 소음이 심하다’ (34.2%), ‘습기와 곰팡이가 많다’ (32.7%), ‘통풍이 잘되지 않고 악취가 심하다’(26.6%)가 뒤를 이었다.

부산인권센터 측은 “주거 외 거처라고 할지라도 사실상 주거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면, 행정규칙에 명시된 최소 주거 면적 14㎡가 보장될 수 있도록 고시원 등에 대한 최소면적 기준을 제시하는 등 비주택 거주민을 위한 개선 정책이 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5. 5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6. 6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7. 7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8. 8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9. 9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10. 10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4. 4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5. 5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6. 6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7. 7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8. 8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9. 9[2026 국감 브리핑]용혜인 “부산 119구급 스마트시스템 이용률 1%, 전국 최하권”
  10. 10"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7. 7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8. 8“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반도체의 힘' 10월 1~20일 수출 105% 폭증…일평균 65.4%↑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10. 10피습 자작극 정이한, 모친 증인 신청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