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60초 뉴스]혼란스러운 경계경보...부산에는 대피소 얼마나 있나?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달 31일 북한이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비행체를 발사해 서울 지역에 경계경보가 발령됐다가 20여분 만에 해제됐다. 당시 이들 지역에는 아침부터 위급안내문자가 발송됐고, 시내 곳곳에서는 대피 안내 방송이 울려 퍼졌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시는 오발령 여부를 두고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해당 문자의 내용에 발령 이유와 대피 장소가 안내되지 않은 점에 대해 비난이 일고 있다. 실제 공습 상황이었다면 두루뭉술한 안내문자 내용에 혼란만 가중될지도 모르겠다. 경계경보는 어떤 단계를 거치며, 발령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경보 신호는 크게 민방공경보와 재난경보 두 가지로 나뉜다. 재난 경보는 태풍, 지진 등 중대한 재난이 발생했거나 예상될 경우 발령한다. 민방공 경보는 북한의 도발처럼 화생방무기를 포함한 적의 항공기, 유도탄 또는 지ㆍ해상전력에 의한 공격이 예상되거나 발생할 경우 발령한다.

지난 31일 서울시민에게 발송된 위급재난문자. 독자 제공
민방공 경보는 모두 4가지로, 경계경보 공습경보 화생방 경보해제로 나뉜다. 이번 서울 지역에 울린 경보가 경계경보에 해당하며, 적의 공격이 예상될 때 발령한다. 공습경보는 공격이 발생한 경우, 화생방은 적의 화생방 무기 공격이 발생한 때에 발령한다.

경계경보를 비롯해 민방공경보가 발령하면 해당 지역에 사이렌과 음성방송이 나오며 발령단계에 따라 다른 소리가 나온다. 이후 행정안전부 등 당국의 안내에 따라 대피소로 이동하게 된다.

매년 정기적으로 민관군 통합 민방위 훈련을 진행하고 있지만, 자율에 맡기다보니 훈련에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이로 인해 사이렌이 언제 울리는지 대피소는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피소의 정확한 위치는 국민재난안전포털 홈페이지나 안전디딤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인터넷 포털사이트나, 스마트폰 지도앱 등에서 지역 이름과 대피소를 검색하면 민방위 대피 시설은 찾아보기 어렵다. 부산 등 해안 지역은 지진해일 대피장소만 나타나고, 이외 지역은 대피시설과 관련 없는 카페나 문화시설이 등장한다.

백령도에 공습경보가 내려지자 섬 주민들이 급히 대피소로 몸을 피했다. 연합뉴스
부산시에 따르면 1월 1일 기준 집계된 부산 지역에 설치된 민방위 대피소는 모두 1391개소다. 아파트 단지, 백화점, 지하철역 등 도심지 곳곳에 설치돼 있다. 567만9167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부산시 인구대비 수용률은 171.2%로 확인됐다.

경보가 발령되면 대피소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국민재난안전포털 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경계 또는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신속히 대피 장소로 이동 후 라디오, TV 등 재난방송에 귀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북한이 이번 비행체 발사 실패 후 2차 발사를 준비 중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정부는 경보 관련 시스템 정비를 서두르겠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육하원칙에 입각한 경계경보가 국민에 제대로 전달되고, 국민이 동요 없이 대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6. 6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7. 7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8. 8“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9. 9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10. 10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1. 1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2. 2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6. 6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7. 7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8. 8“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9. 9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0. 10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8. 8‘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9. 9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3일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4. 4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5. 5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6. 6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7. 7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8. 8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9. 9역삼동 연쇄방화 77세 이명수(종합)
  10. 10첫 공소청 수장 후보,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물망(종합)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4. 4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7. 7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지역 기업과 1대 1 매칭…50+부산포털도 가동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