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위 합격 청탁한 전직 교육장 해임

공시생 극단 선택에 전말 알려져…부산교육청 사건 2년 만에 징계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3-06-13 19:33:39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불합격한 후 억울함을 호소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 수험생 사망사건(국제신문 2021년 7월 29일 자 8면 등 보도) 당시 해당 전형에 자신의 사위 채용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전직 교육장이 해임 징계를 받았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국제신문 DB
13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지난달 징계위원회를 열어 사건 당시 교육지원청 교육장이던 A 씨의 해임을 결정했다. 공무원 중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으로 나뉜다.

A 씨는 채용 과정에서 자신의 사위가 채용 필기시험에 합격하자 부하 직원 B 씨에게 ‘합격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넣은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같은 과 직원 C 씨에게 ‘면접관을 알아보고 합격을 도와달라’고 재차 청탁했다. C 씨는 D 씨에게 A 씨 사위의 인적사항을 건넸고, D 씨는 B 씨에게 면접 예상 문제를 넘겼다. D 씨는 A 씨의 사위가 고득점을 받도록 다른 면접위원을 유도하기도 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D 씨는 청탁금지법 위반과 공무상 기밀 누설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해 1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파면됐으나 항소심 결과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B 씨 등에 대한 처분은 검찰 조사 결과에 따라 이뤄질 예정이다.

이 사건은 2021년 7월 부산시교육청 시설직 임용시험에 불합격한 특성화고 학생(당시 18세) E 군이 채용 과정의 부당함을 호소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해 세상에 알려졌다. 유족의 고소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고, 사망한 E 군이 포함된 ‘면접 제15조’에서 면접위원과 응시자 사이에 부정청탁 정황이 밝혀졌다. A 씨 사위는 필기시험 1배수에 들지 못했지만, 면접관 과반수에게서 전 항목 ‘상’을 받는 우수등급으로 최종 합격했다. 이후 임용 등록은 하지 않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4. 4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0. 10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3. 3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4. 4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5. 5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7. 7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8. 8北도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지뢰 폭발 사건은 한국 자작극”
  9. 9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종합)
  10. 10[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1. 1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5. 5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6. 6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7. 7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0. 10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 1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6. 6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7. 7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8. 8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9. 9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10. 10[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체인지! 부산교통
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