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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전세사기피해자 심리상담 선제적 지원 나선다

피해 임차인 대다수가 20,30대 청년·사회초년생

전국 극단적 선택 피해자 잇따라... 심리상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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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전세사기 피해자 정신건강 상담 지원을 강화한다. 피해 임차인 대다수가 20, 30대 청년·사회초년생 상태에서 빚더미에 앉게 되자 집중 심리상담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18일 시는 현재 전세피해지원센터(센터) 내 설치된 심리상담소의 전문 요원들이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을 한 이들 전체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유선 심리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29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전세사기 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부산지역 시민사회대책위원회 발족식이 열려 전세사기 피해자 10여 명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제신문DB
시는 지난 4월 24일 센터 내에 심리상담소를 개소해 피해 임차인의 심리적·정신적 회복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심리상담 연계도 지원하고 있다. 개소 이후 지난 7일까지 대면상담은 모두 186건 이뤄졌다.

우선 센터 내 심리상담 전문요원은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에 따라 ‘전세사기피해자’ 결정 신청을 한 피해자 전체에게 선제적으로 유선 심리상담을 시작한다.

정신적 스트레스는 충격 후 수개월 후에도 나타날 수 있고, 정신적 피해를 미처 인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또 상담을 통해 전문 심리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전문의 상담, 사례관리 등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고위험군이 발견되면 등록을 거쳐 집중관리한다.

한편 부산 전세피해지원센터는 부산도시공사 열린상담실에 마련됐다가 지난 8월 7일부터 시청 1층으로 이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하면서 지난 3월 이후 피해자들의 극단적 선택이 잇따랐다.

지난 21일 기준 부산에서는 676명(피해금액 약 662억 원)이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을 신청했고, 87명(피해금액 약 87억 원)이 결정된 상태다.

피해자 결정 신청자의 83%(561명)가 20,30대 청년층이고, 피해 건물 소재지는 부산진구가 42.6%(288건)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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