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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때 치료 못 받아 숨진 환자, 경남·부산이 전국 3·4번째로 많아

각각 10만명 당 사망 47명 안팎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3-09-24 19:30:56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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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평균 43.7명…서울 38.5명
- 지역 의료격차 해소 제자리걸음

부산·경남에서 제때 치료받지 못해 조기에 사망한 환자가 한 해에 10만 명당 100명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의 한 병원에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들. 국제신문 DB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치료가능 사망률 현황’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치료 가능 사망자는 경남 47.28명, 부산 46.90명으로 시·도 중 각각 3·4위를기록했다. 치료 가능 사망률은 의료적 기술을 토대로 치료가 효과적으로 이뤄졌다면 발생하지 않았을 수 있는 조기 사망을 뜻한다.

전국 평균 43.7명을 크게 웃돌며, 치료 가능 사망률이 가장 낮은 서울(38.56명)과 비교하면 각각 10명 가까이 차이가 난다. 서울 다음으로 사정이 좋은 곳은 대전 39.21명, 제주 41.10명, 경기 42.27명, 세종 42.43명 순이었다. 사망자가 가장 많은 도시는 인천(51.49명)이고, 강원(49.61명)이 바로 뒤를 이었다.

중증도 보정 입원 사망비는 대구와 충북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사망한 환자 수를 환자의 중증도를 고려해 산정한 기대 사망자 수를 나눈 비율로, 1이면 전국 평균이고 1을 넘어서면 초과 사망이 발생했다는 뜻이다.

2017∼2021년 중증도 보정 입원 사망비가 1을 초과한 지역은 대구·충북 1.14, 경북 1.11, 강원 1.03, 경남 1.02, 대전 1.01이었다. 같은 기간 사망비가 1 이하인 곳은 서울 0.87, 전남·부산 0.88, 전북 0.90, 울산 0.93, 인천 0.97, 충남 0.99다. 경기는 전국 평균인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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