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여성단체협의회(부산여협)가 부산 여성 친화 우수지방자치단체장에 주석수 연제구청장과 오은택 남구청장을 선정했다. 3일 부산 남구와 연제구에 따르면 부산여협은 최근 부산 여성 친화 우수지방자치단체장을 선정했다. 부산여협은 지난달 26일 주석수 연제구청장에게 대상을, 오은택 남구청장에게 우수상을 수여했다. 해당 상은 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익 신장을 위해 기여한 기초자치단체장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부산여협은 지난해 11월 후보자 추천을 받고 심사를 진행한 뒤 수상자를 결정했다. 시상식은 부산여협 최효자 회장이 구청장실을 방문해 진행했다.

주석수(왼쪽), 오은택

주 구청장은 ▷3년 연속 여성친화도시 선정 ▷연제형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단 운영 ▷연제구 안심 귀갓길 조성 ▷마을안전지도 제작 등 여성·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오 구청장 역시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 ▷폭력예방 교육 ▷남구형 안심길 조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주 구청장은 “상을 주신 부산여협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여성 삶의 질을 향상하고, 권익을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오 구청장도 “구청장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 상을 주신 부산여협에 감사하고, 양성평등한 남구를 위해 더욱더 애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