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황령터널 내 신호수, 차에 치어 사망(종합)

시 산하기관 발주 사업서 사고, 중처법 적용 여부에 관심 쏠려

  • 박수빈 기자 sue922@kookje.co.kr
  •  |   입력 : 2024-05-19 19:25:05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남구 황령터널에서 차량 우회를 안내하던 신호수가 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시 산하기관인 ‘건설안전시험사업소’(사업소)가 발주한 작업인 탓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에 관심이 쏠린다.

부산고용노동청은 지난 17일 남구 황령터널에서 작업 중 사고로 인해 숨진 A 씨의 업체가 중처법 적용 대상인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새벽 2시 황령터널에서 대연동~전포동 방면으로 주행 중이던 SUV 차량이 60대 남성 A 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 씨는 당시 배수로 이물질 제거 작업 현장에서 우회 수신호를 담당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당시 SUV 차량은 차량 접근을 막기 위해 세워둔 라바콘을 먼저 충돌했고, 이후 약 20m를 더 달려 A 씨를 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당시 작업을 맡은 건설·토목 업체 소속 일용직 노동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업소 관계자는 “사고 차량 운전자가 졸음 운전을 했거나, 전방 주시 의무를 지키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부산노동청은 A 씨가 소속된 업체가 중처법 적용 대상 사업장인지를 파악 중이다. A 씨의 사망원인이 교통사고로 판단되면 중처법 적용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한편 부산에서는 수년 전에도 유사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2020년 11월 25일 백양터널에서 수정터널로 향하는 도로에서 60대 신호수가 달리던 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이 내달리는 작업장 주변 도로에서 맨몸으로 근무해야 하는 신호수 안전 확보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3. 3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4. 4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5. 5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6. 6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7. 7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8. 8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9. 9[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10. 10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이 대통령 '순방 외교' 공방, '돼지 눈엔 돼지" 표현 논란도
  3. 3李 대통령 “다문화가정 지원, 문제 시정하는 게 차별 아냐”
  4. 4[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5. 5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6. 6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7. 7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8. 8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9. 9“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0. 10“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1. 1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4. 4[속보]‘엿새째 무소식’ 부캉이 진짜 떠났나…3일 최종판단
  5. 5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6. 6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7. 7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8. 8이재용 일본 반도체 패키징 거점 방문, 日 소부장 협력 모색
  9. 9동원개발, 협력사와 손잡고 ‘안전보건 상생’ 다짐
  10. 10국산 비만약 에페 공급가, 마운자로보다 40% 저렴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3. 3부산서 ‘불멍’ 즐기다 날벼락…일가족 2명 다쳐
  4. 4고속도로 달리던 중 렌터카 핸들에서 뱀 출몰…소방 출동
  5. 5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6. 6[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7. 7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8. 8[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9. 9[속보]‘공무원증 보여주며 안심시켜’ 60억 전세사기 前 경찰관 항소심서 감형
  10. 10[한 손 뉴스] 마르는 회야강에 낙동강 물 공급 검토…양산시 타당성 조사 착수
  1. 1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2. 2‘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5. 5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6. 6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7. 7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8. 8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9. 9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10. 10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