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강풍이 이어지며 부산 지역에 피해가 잇따랐다.

3일 오전 7시11분 해운대구 중동에서 강풍으로 가로수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3일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전날 오후 6시 부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까지 강풍이 이어지며 두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2일 밤 9시22분 사상구 감전동 한 플라스틱 제품 제조 공장에서는 5층 높이 천장에서 판넬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음 날 오전 7시11분 해운대구 중동에서도 강풍으로 가로수가 쓰러지며 전깃줄에 걸려 소방이 출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강풍주의보 발효 이후 발생한 피해에 대해 안전조치를 모두 마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