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노동부, 중처법 위반 기업 조사결과 공개하라”

지역 시민단체 규탄 기자회견

  • 박수빈 기자 sue922@kookje.co.kr
  •  |   입력 : 2024-08-07 19:48:47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2022년 1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으나 사건 수사는 지지부진한 가운데, 부산 지역 시민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신속한 수사와 조사 결과 공개를 촉구했다.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부산운동본부는 7일 부산고용노동청 앞에서 중대재해 기업 책임자 처벌 촉구 기자회견(사진)을 열었다. 이날 회견에는 지난해 8월 14일 부산진구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발생한 추락 사고로 숨진 노동자 A 씨의 유족도 함께했다. 이들은 “노동부의 늑장 수사와 검찰의 불기소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위반한 많은 대기업과 공공 기관에게 처벌은커녕 면죄부를 안겨주고 있다”며 “유족을 포함한 당사자들에게 재해조사 참여를 보장하고, 재해조사 결과를 전면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본부에 따르면 2022년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중대재해 위반 사건은 ▷2022년 6건 ▷2023년 16건 ▷지난 4월 5일 기준 8건이다. 그러나 이중 검찰에 송치된 사건은 4건에 불과하고, 재판부에 기소된 사건은 2건에 그친다. 중대재해 조사 결과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날 회견에서 A 씨의 친형은 “수사 인력을 보강해서라도 신속하게 수사해 가족을 잃은 이들의 고통을 줄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본부는 8일부터 부산노동청 앞에서 중대재해 사건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한 1인 시위를 이어갈 방침이다. 오는 14일에는 노동청과의 면담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재차 촉구하기로 했다. 본부 관계자는 “올해 들어 24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했고, 26명의 노동자가 생명을 잃었다”며 “현장에서 목숨을 잃는 노동자가 더 발생하지 않게 하려면 진상을 규명해 책임자를 처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3. 3“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4. 4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5. 5‘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6. 6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7. 7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8. 8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9. 9[근교산&그너머] <1480> 창원 무학산 둘레길 2코스
  10. 10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1. 1전재수 “생곡 무산 땐 에코델타에 소각장 불가피”
  2. 2軍·유엔사 “군사분계선 이남 지뢰매설, 北 정전협정 위반”(종합)
  3. 3국정원 “우크라가 北포로 송환 비공개 먼저 요청”(종합)
  4. 4‘김종서함’ 울산 진수식 찾은 이재명 대통령 “자주국방이 주권”
  5. 5靑 정책실장에 하준경 수석, 지방시대위원장에 박정현
  6. 6이 대통령 "전작권 환수로 자주국방 마침표"
  7. 7李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43%…민주 35%·국힘 25%
  8. 8여야 “軍, 북한에 강력 대응” 촉구
  9. 9李 "중수청장 후보자 친윤 주장은 허위, "맛집 찾아갔더니 부실" 받아친 추미애(종합 2보)
  10. 10[속보] 민주, "전두환 내란 아니다" 국힘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
  1. 1한달간 부산은 축제도시…‘페스티벌 시월’ 시작
  2. 2“부캉이 왜 쫓아내나”vs“먹이활동 안 해 폐사 우려”
  3. 3센텀2 분수령 풍산 부지보상 본격화…1조 관측
  4. 4HJ중공업 7900TEU급 ‘가닛’ 명명식…중대형 컨선 14척 인도
  5. 5센텀2 배후지 ‘트리븐 센텀’ 뜬다
  6. 6김해공항과 ‘50년 동행’ 부산은행…영업점 단독 응찰
  7. 7“부캉이 테마공원 만들자”…동구는 조형물 설치 검토
  8. 8부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 25% 첫 돌파…2050년엔 43%
  9. 9해운 대기업 부산 이전 효과 내려면…“산업 생태계 구축돼야”
  10. 10삼영이엔씨, 회생계획 인가…3자배정 100억 유증
  1. 1‘부산검찰청’ 떼고 ‘공소청’ 간판
  2. 2전재수 전 보좌진 4명 ‘증거인멸’ 유죄(종합)
  3. 3부산예술대학교 내년 2월 폐교…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재정난 원인
  4. 4朴시정 선거악재 우려 ‘생곡 용역’ 중단…백지화 소문 키워
  5. 5“110억 투입 부산 의료버스, 플랫폼업체에 예산 1/3 지급”
  6. 6[한 손 뉴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들, 올 연말 중국으로 떠난다(종합)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일
  8. 8바리케이드 걷힌 소녀상…2년여 만에 시민 품으로(종합)
  9. 94년 방치 창원 짚트랙, 새 체험시설 만든다
  10. 10‘부캉이’ 내일 다시 바다로…길이 50m 그물로 외해 유도
  1. 1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2. 2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3. 3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4. 4중원 황인범·투톱 변화…승리 축포 쏠까
  5. 5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속사권총 우승…한국 25번째 金
  6. 6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7. 79회 4실점 진땀…롯데, 키움에 가까스로 승리
  8. 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9. 9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10. 10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