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 및 직무체험(훈련) 기간: 2024. 9월∼ 11월(3개월)

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부산 최초 청년 경계선 지능인 지원사업인 「수영 차근차근 스테이션」의 첫발을 내딛기 위해 8월 30일(금), 교육생과 부모님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가 71~84점 사이로 지적장애(IQ 70점 이하)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복잡한 임상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사회생활 및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이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20일까지 부산시에 거주하는 19세~39세 청년 경계선 지능인을 모집하여 32명을 선정하고, 교육 시작에 앞서 교육프로그램 등 제반사항 안내를 위해 개최하게 되었다.

『수영 차근차근 스테이션』은 수영구의 ‘청년 경계선 지능인의 취업·자립 지원 정책’이 2023년 국민정책디자인 우수과제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를 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올해 3월에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이후 수영구와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이기영), 협동조합 매일매일즐거워(이사장 정순영)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사업은 부산대학교 평생교육원 강의실(NC백화점 7층)과 협동조합 매일매일즐거워(동해선 거제해맞이역 내) 사업장에서 진행하며 일정 시간 이상 수업 이수자에게는 교통비와 배움수당도 일부 지원한다.

교육은 3개월 과정으로 자립생활 기술교육과 직무체험(훈련)을 중점적으로 교육내용을 편성하였으며 전문강사진들이 주 3∼4회, 1일 4시간 교육 및 직무체험(훈련) 과정을 맡아 진행하고, 교육생들의 정서와 심리 지원을 위해 매주 개별 상담 시간도 편성하였다.

강성태 구청장은 “부산시 최초로 시범 사업을 진행하면서 대상자 모집에 다소 우려가 있었지만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많은 청년 경계선 지능인들과 부모님들께서 관심을 보이고 신청해 주셨다.”라며, “이는 본 사업이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었음을 방증하는 것인 만큼 의미 있는 성과를 위해 교육생분들은 성실히 임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부모님들과 주변 분들의 많은 격려 또한 큰 힘이 될 것이다. 아울러 수영구는 앞으로도 청년 경계선 지능인들의 자립과 사회적응을 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사업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