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구청장 이갑준)는 지난 12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권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검소한 명절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구 공무원을 비롯해 물가모니터요원, 시장 상인회 등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단오일상설시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상가 상인들에게 가격 및 원산지표시제 이행을 독려하는 등 합리적 소비문화 확산을 통한 물가안정에 동참해 달라는 요청과 함께 지역물가 안정에 힘쓰고 있는 착한가격업소 및 물가안정모범업소를 방문해 격려하고 시민들에게 이용을 홍보했다.

아울러 사하구는 추석 명절 물가상승에 대비해 이달 9일부터 13일까지 건전한 유통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민관 합동 물가점검반을 편성·운영한다.

물가합동 지도점검반은 가격표시제,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계량기, 명절 성수품 등에 대한 가격 담합 및 과다 인상 등을 집중단속한다.

또한 물가모니터를 통해 중점관리품목으로 지정된 3개 분야(농축산물·수산물·임산물), 16개 품목(사과·참조기·밤 등)의 가격동향을 집중 관리하고 구 누리집에 매월 게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