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서 무면허로 차를 몰다 8중 추돌 사고를 일으킨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2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오후 1시 42분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국기원입구에서 강남역 방향 1~3차로에서 8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가해 차량 운전자인 A씨는 무면허로 확인돼 현행범 체포됐다.

사고 당시 A씨에게서 술을 마신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A씨의 마약 간이 시약 검사 결과도 음성이었다. A씨는 경찰에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차량 8대가 파손됐으며, 차에 타고 있던 9명이 경상을 입고 그중 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등 혐의로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