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의협)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기점으로 윤 정권에서 추진돼왔던 의료정책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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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의사협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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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은 전국 의사 궐기대회를 열어 의료 개혁이 왜 파면된 윤 전 대통령의 ‘과오’인지를 일반인에게 알린고 의대증원 백지화 등을 주장하며 정부를 압박할 계획이다. 의협이 주최하는 대형 의사 집회는 지난해 6월 이후 1년여 만이다.
의협은 전날 윤 전 대통령 탄핵 선고 이후 긴급 상임이사회를 열고, 조속한 의료 정상화를 위한 투쟁 로드맵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의협은 “이달 13일 오후 전국 대표자 회의를 소집하겠다”면서 “20일 예정으로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가칭)를 통해 조속한 의료환경의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정부가 빠르게 해 줄 것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의협은 대의원회, 16개 시도의사회와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투쟁 일정과 방향을 확정할 예정이다. 전국의사궐기대회는 서울 여의도나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대규모 집회로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 해체, 의정갈등 책임자 문책에 집중한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전국의 의사들이 모여 한목소리를 내기 위한 집회를 준비 중”이라며 “의료 정책 및 의료 환경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 직속으로 운영되던 의개특위는 중단하고 해체하는 게 맞지 않느냐”며 “이제 의료 정상화를 위해 전문가와 제대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협 관계자는 “실력행사에 나서는 것은 의료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바라기 때문”이라며 정부와의 대화 등 여지를 두면서도 “아직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등 주요 책임자와 공식적인 의정대화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