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이 지난 6월 26일 부산 공사공단과 시민단체 등을 초청해 공단이 운영 중인 명지 소각장과 생곡 매립장, 자원순환협력센터 등을 둘러보는 ‘환경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투어에는 부산교통공사와 부산도시공사, 부산관광공사 등 지역 공사공단 직원과 부산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를 비롯한 부산YMCA, 부산YWCA 등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투어는 부산의 공사공단과 시민단체가 서로 협력하고 상호 지원하기 위해 구성한 ‘ESG협의체’사업의 일환으로, 부산환경공단이 주관했다. 송정해수욕장 친환경 플로깅, 이기대 및 오륙도 환경정화활동에 이은 올해 제3호 공동사업이다.

공사공단과 시민단체 방문단은 명지 소각장과 생곡 매립장 등 생활쓰레기가 소각, 매립 처리되는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고, 현장견학 후에는 공단 자원순환협력센터가 시민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업사이클링 아트 체험교육에 참여해 친환경 에코백을 제작했다. 이번 투어는 생생한 현장견학을 통해 자원순환의 가치와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으며, 특히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7.3.)’을 기념해 일회용품 제로화를 몸소 실천하며 일상 속 친환경 행동 의지를 함께 다졌다.

이근희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은 “공공기관과 시민단체와 함께 협업하는 ESG협의체 활동은 아주 뜻깊다. 앞으로도 공단은 지역사회와 ESG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불어 “공단은 환경교육과 환경캠페인 등을 통해 올바른 환경가치관 확산과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학생, 시민을 대상으로 하수처리장, 소각장 등 공단이 운영하는 환경기초시설을 개방해 견학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역 환경교육 대표 프로그램인 ‘환경벨트투어’도 운영 중이다. 환경벨트투어는 공단을 비롯한 지역 환경분야 11개 기관이 참여, 19개 코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부산광역시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https://www.beec.or.kr)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