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구포1동(동장 윤수찬)은 지난 8일, 반도유보라 어린이집(원장 최태숙)에서 ‘아나바다 레트로 시장놀이’ 행사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사용해 달라며 기탁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6일 개최된 ‘아나바다 레트로 시장놀이’는 반도유보라어린이집 원생들과 학부모가 의류와 생활용품 등을 기부해 마련한 행사로, 학부모들이 자율 판매대를 직접 운영하고 파전 등 추억의 음식을 함께 만들며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태숙 원장은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고, 물건의 교환가치와 나눔의 의미를 배울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그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수찬 구포1동장은 “원아들의 고사리손으로 마련된 성금을 기탁해주신 학부모님과 어린이집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