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거제2동 주민자치회(회장 강신철)는 7월 10일 거제2동 행정복지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제3회 거벌마을 주민총회 함께 할 거제’를 개최했다.이번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2026년 마을계획안을 확정하고 우선순위 마을의제사업을 결정했다.

또한 이번 주민총회는 ‘함께 할 거제’의 이름에 걸맞게 거제2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합창반 ‘무지개합창단’ 의 공연과 체험 부스 등으로 행사의 풍성함을 더해 주민들이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주민총회에 앞서 지난 7월 3일부터 9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내에서 현장투표 및 온라인 사전투표와 7월 10일 당일 본투표를 진행한 결과, 의결정족수 251명(거제2동 인구 1%)을 상회하는 총 4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찬성 386표로 과반수가 2026년 마을계획안에 동의했다.

2026년 마을의제사업 투표 결과, 1위는 자치기획분과의 ‘2026년 함께 할 거제 콘서트’, 2위는 건강복지분과의 ‘동화줄게 기억다오’, 3위는 자치기획분과의 ‘우리동네 플리마켓, 우리 만나보장(場)’, 4위는 건강복지분과의 ‘생명을 살리는 우리동네’로 선정되었으며, 내년에 주민자치회에서 예산 등 여건에 맞춰 우선순위가 높은 사업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강신철 회장은 “주민총회에 많은 관련 단체, 기관, 주민들께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우리 거벌마을 주민 스스로 결정한 마을사업인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