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체육관이 없는 경남 김해시 부원·회현·동상동 등 원도심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체육관 건립 사업이 조만간 첫 삽을 뜬다.

김해시 ‘원도심 생활밀착형 체육관’ 조감도. 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최근 부원동에 ‘원도심 생활밀착형 체육관’ 구축 공사를 맡을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이르면 이달 말 착공한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 문체부 공모 사업 선정으로 건립되는 해당 시설은 국비 41억 원 등 198억 원을 들여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2942㎡,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수영장(5레인), 다목적 강당, 헬스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테니스장은 2020년 미리 조성됐다.

시는 해당 체육관이 주민 접근성을 높여 장거리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건강과 생활 만족도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체육관은 생활밀착형 체육시설로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체육 인프라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