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15분도시 시민참여단 발대식이 열려 참석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시민과 함께 ‘15분도시’ 만들기에 나선다.

부산시는 23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15분도시 시민참여단 ‘십오야(野) 부산’ 발대식을 열었다.

십오야 부산은 15분도시 부산을 들판(현장)에서 시민이 직접 체험하고 관련 정책을 제안해 시민과 함께 15분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구성됐다.

참여단은 부산 각 구·군 15명씩, 총 240명으로 구성됐다.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이 참여한다.

시민참여단은 오는 11월까지 15분도시 주요 시설 체험, 정책·프로그램 제안, 영상 챌린지 등을 수행한다.

단원들은 단순한 홍보활동이 아닌, 15분도시 현장에서 펼쳐질 프로그램을 시민의 관점에서 직접 기획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와 프로그램을 발굴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준 시장은 “십오야의 뜻처럼 시민참여단과 함께 15분도시 부산의 현장을 직접 누비며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시민이 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싶은 15분도시 부산’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