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울주군 언양읍 영화초등학교에 아이들의 창의적 놀이와 심리 안정, 자기 주도적 학습 등을 지원할 아동다봄센터가 들어선다고 7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 전경. 국제신문DB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최종 선정된 이 사업은 2023년 동구 남목초등학교에 이어 두 번째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 돌봄, 문화 기반 시설이다. 영화초에 만드는 아동다봄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총면적은 4443㎡다. 사업비 249억2700만 원 중 울주군이 189억4700만 원을, 교육부가 59억8000만 원을 부담한다.

아동다봄센터에는 열린 놀이터, 건강 관리(웰니스) 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아동 식당, 청소년 상담센터, 자기 주도적 학습 공간, 지하 주차장 등이 마련된다.

시교육청은 9월 사전 기획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2월 울주군과 실시 협약을 체결한다. 이후 설계 공모를 거쳐 2027년 8월 공사에 들어가 2030년 3월 개관할 계획이다.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복합시설로 조성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