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태권도학과는 최근 ‘제48회 한국대학태권도연맹 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개인전 종합 3위와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영산대 제공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태권도학과가 최근 열린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학교의 위상을 높였다.

영산대 태권도학과는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4일까지 전북 고창에서 열린 ‘제48회 한국대학 태권도 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개인전 종합 3위와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8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권위있는 전국대회였다. 영산대 태권도학과는 겨루기 개인전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특히, 이상준(4학년) 선수는 -80kg급 결승에 진출했으나 경기 중 부상으로 아쉽게 기권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외에도 남자부 신민규(-63kg), 김민상(-74kg), 윤민재(-87kg) 선수와 여자부 고연진(-53kg)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영산대는 5명이 출전하는 단체전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영산대는 김민상(3학년), 정현민(2학년), 김민찬, 신민규, 박주원(이상 1학년) 선수가 단체전에 출전해 8강에서 한국나사렛대학교, 준결승에서 경민대학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신성대학에 아쉽게 패했지만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한 이상준 선수 대신 단체전 경기에 나선 박주원 선수의 활약도 돋보였다.

태권도학과 최현민 학과장은 “긴 여정 속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싸워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영산대 태권도학과의 위상을 높이고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