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 부산 도시철도 1호선에서 세 차례 정전이 발생해 열차 내 전등이 잠시 꺼지는 등 시민 불편이 잇따랐다.

부산교통공사 전경. 국제신문DB

24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0분께 도시철도 1호선 남포~양정역 구간에서 총 세 차례의 정전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내 전등과 에어컨이 잠시 꺼져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정전 당시 해당 구간을 지나는 열차는 총 9대였으며, 민원도 60여 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세 번의 정전 모두 1분 미만 이어졌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력은 30분 만에 정상 복구됐다. 열차 운행 자체는 차질 없이 진행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교통공사는 범내골변전소 전차선 전원공급 차단기에서 발생한 장애를 원인으로 파악했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정전 이후 곧장 비상등이 곧장 작동되는 등 실제 정전은 수십 초 정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