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덕천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문옥희)는 9월부터 12월까지 한부모가정 초등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생일지원 사업인 『덕이네 생일빵』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나눔가게들의 따뜻한 후원을 통해 마련된 생일 쿠폰을 매월 생일을 맞는 아동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덕천2동에 거주하는 7세부터 12세 사이의 한부모가정 초등학생으로, 매달 3~5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특히 『덕이네 생일빵』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이웃 가게들이 아이들의 생일을 함께 축하하며 정서적 지지를 전하는 지역 밀착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민과 상점이 마음을 모아 만든 생일 선물은 아동에게는 특별한 기억을, 지역사회에는 나눔과 연대의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옥희 덕천2동장은 “이번 사업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과 나눔가게가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복지 모델”이라며, “아이들이 따뜻한 축하 속에서 행복을 느끼고, 나눔을 통한 지역의 성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