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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현지시간) 프놈펜 턱틀라사원 공공 화장시설에서 캄보디아 범죄조직에 납치돼 피살당한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의 공동부검이 끝난 뒤 관계자들이 화장시설로 관을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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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범죄 단지에서 사망한 20대 대학생 박모(22)씨의 유해가 21일 한국으로 송환된다. 박씨가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된 지 73일 만이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박씨의 유해는 이날 밤 11시30분께 캄보디아에서 비행기에 실린 뒤 21일 아침 7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경북경찰청의 형사기동대장은 인천공항에서 유해를 인수받은 뒤 박씨의 유족에게 전달한다. 유족 의사에 따라 유해송환과 관련한 별도 인터뷰는 없다.
한국 경찰과 캄보디아 수사 당국은 이날 프놈펜의 턱틀라 사원에서 박씨의 시신을 3시간 가량 합동으로 부검했다.
한국 측에서는 경찰청 과학수사운영계장, 경북청 수사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의 3명, 법무부 국제형사과 검사 등 6명이 참여했다. 캄보디아 측에서도 현지 경찰 담당자, 의사 등 6명이 부검에 참여했다.
경찰청은 “부검 과정에서 앞서 문의가 많았던 시신 훼손은 없었다고 확인했다”며 “정확한 사인은 향후 국내에서 예정된 조직검사 및 약·독물검사, 양국에서 진행 중인 수사결과 등을 종합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씨의 시신은 부검이 완료된 후 캄보디아 당국과 협조를 통해 화장 절차를 진행했다.
박씨는 지난 7월 17일 가족에게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캄보디아로 떠난 뒤 현지 범죄 단지인 ‘웬치’에 감금돼 고문당해 지난 8월8일 캄포트주 보코르산 지역에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이 박씨 시신을 발견할 당시 멍 자국과 상처 등 고문 흔적이 발견됐다. 다만 이날 공동 부검 결과 장기 등 시신 훼손은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향후 국내에서 예정된 조직검사 및 약·독물검사, 양국에서 진행 중인 수사 결과 등을 종합해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