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RISE사업단(단장 이응주) 창업지원센터(센터장 박철수)는 교원 창업자·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23일 국제산학협력관 407호에서 ‘기술창업 역량강화: R&D 및 기술사업화·Open Innovation’ 교육을 가졌다.

교원들이 연구개발 성과를 실질적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키고 이에 기반한 기술사업화 과정을 구체적으로 돕기 위해 마련한 교육으로, ‘기술이 곧 경쟁력’이라는 인식 아래 대학의 기술이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가치로 전환될 수 있는 실질적 전략을 다루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 번째 강의는 ㈜벨루션 안용훈 대표의 ‘R&D 및 기술사업화’였다. 대학의 연구성과를 창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기술이전, IP확보, 그리고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사업화 모델 설계에 대해 다뤘다. 안 대표는 다수의 기술이전 및 스타트업 기술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R&D는 단순한 연구활동이 아니라, 기술적 혁신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출발점”이라며, “교수들이 보유한 연구기술을 사업화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시장 분석과 기술 가치평가, 자금조달 전략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의는 ㈜탭엔젤파트너스 박성열 수석팀장의 ‘Open Innovation’으로, 대학-기업-스타트업 간의 기술 협업 및 투자 연계 모델을 중심으로 했다. 박 수석팀장은 “기술창업은 더 이상 한 조직의 역량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산학연 협력과 투자 네트워크를 통한 개방형 기술 융합이야말로 대학 기술의 실질적 사업화 성공을 이끄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응주 RISE사업단장은 “이번 교원 대상 창업교육은 대학의 연구성과를 창업으로 확장시키는 ‘기술창업 허브’ 구축의 첫걸음”이라며, “대학이 기술창업을 통해 지역혁신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동명대 창업지원센터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교원의 기술창업 역량 강화 및 창업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대학 내 지속가능한 창업문화 정착과 지역 기술혁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