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짙은 가을밤, 가야오페라단이 음악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오는 11월 3일 복합문화공간 언엔드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낭만가야파크 콘서트’에서 공연할 조아콰이어(오른쪽)와 필리핀합창단 LCDM. 가야오페라단 제공

가야오페라단은 오는 11월 3일 오후 6시 복합문화공간 언엔드에서 ‘낭만가야파크 콘서트’를 열고 시민들에게 음악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김해시의 문화예술사업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장애인 문화예술 향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특히 장애인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 ‘언엔드’ 야외무대에서 열려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공연에는 국내외 실력파 합창단이 무대를 꾸민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풍부한 감성으로 사랑받는 조아콰이어(지휘자 이건륜)는 클래식·대중음악·국악·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합창곡을 선보인다. 2022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싱포골드에서 ‘탑텐’에 선정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필리핀 합창단 LCDM(로스 칸탄데스 데 마닐라, 지휘자 다윈 바르가스)이 초청돼 고전 명곡부터 현대 팝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LCDM은 국내외 유수의 무대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실력파 합창단으로, 이번 무대를 통해 평화와 낭만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가야오페라단은 창단 이래 대중들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려는 다양한 기획 공연을 통해 경남 지역의 공연예술문화를 우수하게 선도하고 있다. 오는 12월 11일과 12일에는 올 해의 그랜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