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장림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동주)는 지난 30일, 장림1동 행정복지센터에서「우리동네 마을자산찾기 프로젝트 비상Ⅸ」발간을 기념하기 위한 마을책 발간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주민자치회 공모형 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주민들이 직접 글을 쓰고 이야기를 모아 만든 마을책 「비상」은 2017년부터 이어온 마을 기록 사업으로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책 제작에 참여한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글을 쓰게 된 계기와 작성 과정에서 느낀 소감을 나누며, 마을 자산 발굴의 의미와 공동체의 가치를 되새겼다. 주민들은 “작은 이야기 하나하나가 모여 마을의 역사가 된다”며 서로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올해 발간회는 장림1동 특화 프로그램인 ‘실버한글교실’과 ‘마을품 보둠교실’이 함께 참여해 더욱 풍성하게 진행다. 실버한글교실 조윤금 수강생 어르신은 시화 「학교가 너무 좋다!」를 낭독하며 배움에 대한 열정과 용기를 전했고, 이어 마을품 보둠교실 아이들이 선보인 사물놀이 공연은 행사 분위기를 한껏 돋우며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김동주 주민자치위원장은“장림1동 마을책 ‘비상’이 아홉 번째를 맞이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와 새로운 컨텐츠를 담아내어 마을의 자산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