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의 올바른 자녀 성교육을 돕기 위해 부산시교육청이 ‘11월 학부모 행복학교’를 운영한다.

‘AI시대, 우리 아이 성교육’을 주제로 열리는 11월 학부모 행복학교 홍보 포스터.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부산진구 교육연구정보원 2층 대강당에서 ‘AI시대, 우리 아이 성교육’을 주제로 11월 학부모 행복학교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디지털 환경 속에서 자녀가 접하게 되는 성 관련 정보의 위험성과 유해 콘텐츠 노출 문제를 학부모가 올바르게 이해하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성교육 대화법과 지도 방향을 함께 다루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학부모 행복학교 강의는 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 대표가 맡는다. 청소년 성교육 및 가족관계 분야 전문가인 배 대표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MBC ‘일타강사’ 등의 방송과 특강을 통해 건강한 성가치관 교육의 중요성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부산학부모지원포털을 통해 신청(선착순)하면 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자녀의 성장을 존중하면서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올바른 성교육 방향을 고민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