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재송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재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순옥)는 지난 4일 독거어르신과 릴레이 안부봉사단 등 40여 명이 함께하는 ‘릴레이 올투게더 가을소풍’을 진행했다.

재송2동 릴레이 안부봉사단(12명)은 지역 내 고독사 위험이 있는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주 안부 확인과 정서적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소풍은 양산 통도사, 장경각, 서운암 등을 방문하며 문화해설을 듣고, 단풍이 절정인 통도사 산책길을 함께 걸으며 사진 촬영과 관광을 즐기는 등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최○○(75세) 어르신은 “집에만 있으면 세월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는데, 이렇게 밖에 나오니 사람도 보고 단풍도 보니 정말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순옥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신 릴레이 안부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외로움 없이 지역사회 안에서 행복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