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오는 11월 10일부터 내년 5월 17일까지 광안리 해변에 청보리밭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안리 민락해변공원 광장에 약 1,800㎡ 규모의 청보리밭을 조성하는 것으로, 도심지에서는 보기 힘든 청보리밭을 광안대교와 함께 두 눈에 담을 수 있는 전시이다. 관광객들은 겨울에는 생생한 초록빛에서 봄에는 빛나는 황금빛으로 자라서 익어가는 보리를 보며, 광안리 바다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소중함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중장년층의 큰 호응을 얻은 이색적인 초가집(2동)외에도 ‘보리밭’ 가곡 음원 송출과 클래식카 특별포토존(관광스포츠과 시행)이 신설되어 한층 더 눈과 귀가 즐겁고 다채로운 전시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청보리 전시장에 오셔서 푸른빛 겨울풍경, 황금빛 봄풍경을 계절별로 만끽하시고, 바쁜 일상속 휴식과 즐거움을 느끼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또한, 이번 전시는 가곡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광안리 바다를 배경으로 청보리, 초가집, 클래식카 등 풍부한 즐길 거리로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