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한국어교육전공에서 최근 ‘제1회 한어랑 학술제’를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산대 제공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한국어교육전공은 지난 1일 해운대캠퍼스에서 ‘제1회 한어랑 학술제’를 개최했다.

한국어교육전공이 주관한 첫 공식 학술행사인 이번 학술제는 교수와 학생 등 약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사랑하고 함께 나눈다는 의미를 담은 ‘한어랑(韓語랑)’을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예비 한국어교사들의 학문적 성장을 장려하고 한국어 및 한국문화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개회사, 축사, 특강, 도전! 골든벨-우리말 한마당,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전! 골든벨-우리말 한마당’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이 한국어·한국문화 관련 문제를 함께 풀며 학문적 지식 습득과 더블어 한글 사랑과 협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참가 학생들은 퀴즈를 통해 어휘, 문법, 속담, 문화상식 등을 즐겁게 학습하며 배움의 열기를 더했다.

이향숙 한국어교육전공 책임교수는 “제1회 한어랑 학술제는 한국어교육 현장에서의 실제 수업 시연을 통해 예비 한국어교사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천적 연구를 강화해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한국어문화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산대학교 한국어교육전공은 내년부터 한국어문화교육학과로 개편된다.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교육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통해 창의적이고 실천적인 글로벌 한국어교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