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14일 범천1동 동천 데크 일원에서 부산동고 학생들과 지역기관이 함께한 ‘2025 동천 환경개선 특별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진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건강환경위원회가 주관하고 전포종합사회복지관이 대표기관으로 추진했다. 청소년 200여 명과 지역인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산교통공사, 사회보장기관 등 공공기관 관계자들을 포함한 총 2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동천 일대 환경정화 활동과 더불어 180m 길이의 대형 푸른 천을 활용한 ‘물결 퍼포먼스’를 통해 ‘아픈 동천을 숨 쉬는 동천으로’라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행사는 동천 환경개선사업 성과 공유, 환경특강, 줍깅 활동, 물결 퍼포먼스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부산진구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민·관·학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동천 환경개선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영석 전포종합사회복지관장은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동천의 회복을 위해 한 걸음 내디딘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환경문제 해결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민·관·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