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반건축물 예방 카드뉴스. 사상구 제공

부산 사상구(구청장 조병길)는 2025년 하반기 정기분 위반건축물 428건에 대해 총 5억 4백만 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부과는 시정명령 이후에도 위반 상태가 해소되지 않은 건축물에 대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이루어지는 정기분 이행강제금으로, 해당 건축물의 위반 유형과 시정 이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부과 대상 건수를 확정한 것이다.

사상구는 무단증축, 용도변경, 대수선 등 다양한 유형의 위반 건축물 가운데 기존 시정명령이 이행되지 않은 건축물을 중심으로 대상 건을 산정해 정기분 부과를 추진했다. 또한, 구는 올해 구 홈페이지에 ‘위반건축물 예방 안내’ 코너를 신설하고, 카드뉴스·리플릿 등 안내 자료를 제작·배포해 주민들이 스스로 위반 요소를 점검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홍보를 강화했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이행강제금의 목적은 단순한 제재가 아니라 위반 상태의 해소를 통한 건축 질서 확립에 있다”며, “반복 부과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진시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상구는 향후에도 수시 안내, 온라인 정보 제공, 건축사 상담창구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