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엄궁동(동장 이규환)은 지난 11월 27일, 새마을부녀회가 사상구 탈북민 40가구에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엄궁동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엄궁농산물도매시장 유통종사자, 엄궁농산물도매시장 양념류정산조합, 은혜로교회, 고려산업(주) 부산사무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새마을부녀회·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직접 김장을 담가 탈북민 가정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정옥희 엄궁동 새마을부녀회장은 “탈북민 분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규환 엄궁동장은 “어려운 이웃은 물론 탈북민 가정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정성이 지역 공동체의 온기를 널리 퍼뜨리고 있다. 행정복지센터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원과 나눔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