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구 2300가구 6시간 단수
폭염 속 부산 곳곳에서 정전과 단수가 잇따라 시민이 불편을 겪었다.
9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34분 북구 화명동과 금곡동 일대 986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한국전력이 긴급 복구작업에 나선 끝에 1시간여 후 904 가구에 전력이 다시 공급됐고, 같은 날 오후 8시께 나머지 82가구도 복구가 완료됐다.
이번 정전으로 주민은 냉방기 가동을 못하는 등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전은 전력 설비에 까마귀 등 조류가 접촉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전은 밝혔다.
부산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같은 날인 지난 8일 오전 사상구 2300여 가구에는 수돗물 공급이 6시간 동안 중단됐다. 이날 감전동 한 장례식장 인근 매설된 500㎜짜리 노후 상수도관이 파열된 영향으로, 상수도본부는 상수도 교체 공사를 위해 단수 조치했고 이에 따라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
상수도본부는 오전 11시40분께 교체 공사를 마치고 수돗물을 재공급했다고 밝혔다. 사상구는 이날 오전 9시 58분께 보낸 안전 문자에서 “사상구 괘법동 학장동 감전동 일부 지역 단수가 발생해 시에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