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 양교 학생 300명, 온천천 따라 두 캠퍼스 잇는 러닝…통합 앞서 정서·문화 교류
2027년 통합을 앞둔 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 학생들이 함께 캠퍼스를 잇는 달리기 행사를 갖고, 그동안 다양한 교류를 통해 이어 온 화합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부산대학교 총학생회는 7일 오후 양교 재학생·휴학생 300명이 참가한 「2026학년도 부산대학교-부산교육대학교 패스런(Pass-Run)」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부산대 제58대 총학생회 PASS https://union.pusan.ac.kr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대와 부산교대 학생들이 두 캠퍼스를 잇는 5.3km 러닝 코스를 함께 달리며 하나의 공동체로서 뜻깊은 유대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행정·제도 절차를 통해 추진되는 대학 통합과 별개로, 학생들이 직접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자연스러운 화합을 이끌어 내고자 기획됐다. 참가 학생들은 완연한 가을 날씨의 캠퍼스와 온천천 일대를 함께 달리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쌓는 문화적 통합을 선제적으로 실천했다.
이날 러닝 코스는 부산대 캠퍼스에서 출발해 온천천을 지나 부산교대 운동장에 도착하는 경로로 진행됐다. 물리적으로 떨어진 두 캠퍼스를 학생들의 걸음으로 직접 이어보는 상징적인 행사였다.
도착 지점인 부산교대 교정에는 이벤트 부스, 완주 포토존, 동아리 공연 등 양교 학생들이 어우러진 화합의 장이 마련돼 상호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이 됐다.
또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일궈낸 교류가 대학 울타리를 넘어 부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연우 부산대 총학생회장은 “내년 통합을 앞두고 부산대와 부산교대 학생들은 이미 서로를 하나의 공동체로 바라보며 화합의 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이번 패스런은 학생들이 주체가 돼 만들어 가는 상생과 자발적 통합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