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이 지난달 서울 강남구 역삼동 특허법인 두 곳에 잇따라 불을 질러 변리사 등 26명을 다치게 한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3일 공개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경찰청 홈페이지에 피의자 이명수(77)의 이름 나이 머그샷 등 신상정보를 게재했다. 공개 기간은 다음 달 3일까지다. 앞서 지난달 28일 경찰은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명수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위원회는 피해의 중대성과 범행 수단의 잔인성이 인정되고 범행 증거도 충분하다고 봤다.
이명수는 지난달 20일 오전 역삼동 빌딩 2곳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26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불로 변리사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고 있고, 25명은 부상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