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할매니얼<3>만학도들이 눈물바다가 된 사연은?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금정구 예원여자중·고등학교. 음악실에서 옥구슬 같은 노래소리가 울려 퍼졌다. 바로 옆 컴퓨터실에선 희끗희끗한 머리에 주름살이 보이는 학생들이 선생님 설명에 따라 컴퓨터 그림판으로 하트를 만들고 있었다.

이곳은 우리네 어머니들이 어릴 적 못 다한 학업을 하는 공간이다. 같은 반이라도 나이는 천차만별! 예순이면 거의 막내급이다. 국어부터 영어·수학·과학 수업 여느 중·고등학교와 다를 게 전혀 없다. ‘할매니얼’ 3회는 예원여자중·고등학교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부산 예원중·고등학교 어머니들이 신조어 퀴즈를 풀고 있다. 왼쪽부터 하정자(74), 심석란(78), 장향숙(70) 씨. 이우정 PD

2년 전 입학한 장향숙(70) 할머니. 어느 날 중학교 2학년 손자가 자신의 과학 교과서를 보고 “할머니가 왜 나랑 같은 책을 갖고 있어?”라고 물었다. 이때 장 할머니는 손자에게 학교에 다닌다고 ‘고백’했다. “내가 맏이라 어릴 적부터 늘 동생들 챙기느라 내 공부할 시간이 없었어요.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배울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할머니의 열정에 감동한 손자는 전보다 더 열심히 학업에 매진 중이라고.

다양한 과목 중 국어를 가장 좋아한다는 어머니들. ‘속담 이어말하기’ 코너에서 그 실력을 맘껏 뽐냈다. 제작진이 준비한 30여 가지 속담 문제가 동이 나서야 게임이 끝날 정도였다. 요즘 젊은 층이 많이 쓰는 신조어 퀴즈 시간에는 영어가 섞인 줄임말에 당황하며 두 손을 들기도 했다. 예원여자중·고등학교 어머니들의 신나는 퀴즈 대결과 학교 생활 뒷이야기는 유튜브 채널 ‘국제신문’과 네이버 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제작지원 BNK부산은행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5. 5“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6. 6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7. 7‘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8. 8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8. 8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9. 9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10. 10이준석 "지광, 현금잔고 70억 증명서 제출하고 34억 원 체납, 이상한 일"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5. 5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6. 6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7. 7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8. 8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9. 9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6. 6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0. 10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