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마지막 수)을 본 김 9단은 144, 146으로 나가 끊어 150까지 결정지은 다음 152로 호구친다. 흑A를 간접적으로 방지하며 좌변 흑을 거꾸로 잡는 것이 마지막 희망이다.
하지만 형세가 좋다고 판단한 김 4단은 153으로 지켜두고 백154를 허용한다. 이어 침착하게 흑155로 지켜두며 빈 틈을 보이지 않자 김 9단의 얼굴이 서서히 일그러지고 있다. 흑159에 백160으로 물러서면서 김 9단은 희망이 없음을 느낀다. <참고도> 백2, 4를 결행하고 싶지만 흑9까지 중앙이 모두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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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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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175까지 진행되자 집 차이가 더욱 두드러진다. 승부가 결정됐다. 김 9단은 20여 수를 더 두고 돌을 거둔다.
‘부경 교류전’을 다 소개하지 못하고 오늘을 끝으로 작별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본 란을 애독해주신 애기가 여러분에게 이 지면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