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2025바다미술제 출품작 ‘실버 붐’에 참여할 60세 이상 여성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25바다미술제 참여작가 안나 안데렉의 퍼포먼스 작품 ‘실버 붐’에 함께 할 60세 이상 시니어 여성 참가자 20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작품 ‘실버 붐’의 한 장면 ⓒAnna Anderegg,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 제공

이 작품은 시니어 여성들이 자신의 몸과 삶의 이야기를 직접 움직임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로, 참가자들이 움직임을 통해 도시 공간의 규칙과 틀을 깨고 공공장소에서 어떤 모습으로 존재할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지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퍼포먼스는 9월 중 9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준비하며, 안나 안데렉이 직접 지휘한다.

참여자는 신체 조건이나 보조기 사용과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8월 4~25일 부산시 통합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퍼포먼스는 2025바다미술제 개막날인 9월 27일과 28일 이틀간 다대포해수욕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예비 참가자를 위해 8월 18일 오후 2시 액티브 시니어 사회참여 이음공간인 ‘하하센터 사하구 신평’에서 사전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