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를 향한 기업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SK 포스코 한화 등 주요 에너지 기업이 ‘에너지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탈탄소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6일 서울 롯데호텔에 모여 상호협력 업무협약서를 체결했습니다. 손을 잡은 기업은 총 9개 기업입니다. 두산중공업 DL에너지 SKE&S E1 GS에너지 포스코에너지 한화에너지 현대자동차 효성중공업이 뭉쳤습니다. 다음 달에 창립총회를 연다고 합니다. 세부적인 실행 계획은 앞으로 논의를 거쳐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에너지 기업도 참여의 문을 열어 두었답니다.
| |  |
| 현대오일뱅크가 지난 6일 세계 최대 수소 생산기업인 미국 에어프로덕츠와 수소 에너지 활용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대표(앞줄 왼쪽),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앞줄 오른쪽). 현대오일뱅크 제공
|
현대오일뱅크는 수소생산 글로벌 1위 기업인 미국 에어프로덕츠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같은 날 중구 서울사무소에서 수소에너지 활용과 관련해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현대오일뱅크는 2030년까지 85%인 정유사업 매출 비중을 40%대로 줄이고 2025년까지 블루수소 10만t을 생산해 판매할 계획입니다. 블루수소는 화석연료가 수소가 변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제거하는 것을 말합니다.
경북 경주에 20㎿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섭니다. 경북도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위덕대학교 서라벌도시가스 등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내년 말까지 1000억 원을 들여 위덕대 소유 땅에 20㎿급 발전소를 조성해 20년 동안 운영할 예정입니다. 완공하면 연간 157GW의 전기를 생산합니다. 이는 약 4만20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양입니다.
부산에서는 버스와 택시업체를 중심으로 수소 산업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디젤과 가솔린을 쓰는 버스와 택시에 수소를 연료로 하는 차량으로 교체하고 차고지에 수소충전소를 두는 방향입니다.
부산지역 수분해 수소에너지 기업인 케이워터크래프트는 독립형 수소자가발전기와 수소에너지를 동력으로 하는 소형선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수분해 과정에서 나오는 산소를 활용한 제품도 연구 중입니다. 최근에는 태양광을 활용한 수분해 수소에너지로 선박 항해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친환경발포제 글로벌 제조기업인 금양은 수소연료전지에 쓰이는 효율 좋은 촉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최현진 기자 nam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