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설] 양당 본격 공천·제3지대 통합…‘민생·개혁’ 민심 담아라

설 연휴 정치 변화 바라는 여론 많아

총선 승리 위해선 스스로 바뀌어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4-02-12 18:32:37
  •  |   본지 2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설 연휴가 끝나면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사활을 건 여야 정치권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분위기다. 거대 양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치열한 공천 작업에 들어간다. 이에 맞서 양당 이탈파 주도로 구성된 4개 정치세력이 합당대회를 열고 통합신당(명칭은 개혁신당)을 출범시킨다.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 금태섭 대표의 새로운선택과 이원욱·조응천 의원의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가 4·10총선을 50여 일 앞두고 한 배를 탔다. 각 정치세력이 저마다 의회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몸부림 치는 형국이다.
총선 50여 일을 앞두고 개혁신당 이름으로 통합신당을 출범시키기로 한 제3지대 정치세력이 지난 9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설 귀성인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는 1987년 5년 단임의 대통령 직선제 이후 ‘보수 우파’(국민의힘 계열)와 ‘진보 좌파’(민주당 계열)를 각각 자처하는 양당 체제를 유지해왔다. 나머지 정당은 원내교섭단체 지위도 확보하지 못하는 등 제 역할을 못했다. 거대 양당은 국회에서 서로 짬짜미로 이권을 챙길 수 있는 ‘특권’을 누려 왔다. 정치 지향성이 달라도 소신대로 제 목소리를 내고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되기 어려웠다. 다양성은 실종되고 양당 체제를 혐오하는 국민은 늘어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양당별 지지율에 버금가는 20% 이상 형성되는 이유다. 2016년 제20대 총선 당시 안철수 의원의 제3지대 정당(국민의당)이 38석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적이 있지만, 양당 독점은 깨지지 않고 정치 발전을 발목 잡고 있다는 평이다. 최근 “기득권 양당 체제를 계속 방치하면 미래가 암울하다”는 비판적 여론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이번 총선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9일 전격 합당을 선언한 제3지대 정치세력은 서로 뿌리는 다르지만 이전투구를 일삼는 기득권 양당 체제에 염증을 느끼는 중도·무당층 유권자를 공략해 대한민국 정치판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했다. 통합신당이 중도·무당층 민심을 반영하고 정치 발전을 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면 긍정적이다. 총선을 앞두고 양당 이탈 세력이 급조하는 합당이라는 일부 비판의 소리도 나오지만, 통합신당 성공을 바라는 시각이 만만찮다. 출범과 동시에 국민이 원하는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하고 실천해야 하겠다.

국회 원내 1당 자리를 놓고 다투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13일부터 지역구 후보 공천과 비례의원을 배치하는 위성정당 창당 작업에 돌입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닷새간 공천 신청자 면접을 실시해 옥석을 가린다. 민주당도 현역 평가 하위 20% 명단(31명)을 통보하는 등 지역구 후보 선정에 박차를 가한다. 양당이 종전처럼 친윤(친윤석열) 반윤, 친명(친이재명) 반명 등 계파별 이권다툼이나 기득권 나눠먹기를 되풀이한다면 준엄한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기존 정치판 변화를 갈망하는 바람이 그 어느 때보다 거셌다는 것이 설 민심이다. 이를 제대로 읽고 합당한 개혁 방안으로 뒷받침해야 국민의 마음을 확실하게 얻을 수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4. 4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5. 5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 지역 반발 거셀 듯
  8. 8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9. 9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0. 10‘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속보] 민주, '신천지 당원 가입 정황' 공식 확인
  5. 5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6. 6“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7. 7강경화 “한미 정보공유 제한, 풀기 어려운 현안…백악관 소통도 한계”
  8. 8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대 대비하는 부산과 동남권 미래 함께 열어가야"
  9. 9[속보]李대통령-트럼프 골프 라운딩?…靑 ‘한미정상 골프회동’ 대비 TF 구성
  10. 10강경화 "北 지뢰사건, 불의의 사고는 분명히 아니다"
  1. 1HMM, 본사 부산 이전…120명 업무 시작
  2. 2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3. 3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 지역 반발 거셀 듯
  4. 4부산~마닐라 하늘길 넓어진다…‘부산앓이’ 필리핀에도
  5. 5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6. 6“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7. 7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8. 8코스피 급락…2달만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9. 9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10. 10국세청 '체납관리단' 실적 보니…절반은 100만원 미만 소액체납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5. 5김지용 중수청장 후보 “임은정 공개 비판,부적절 행위”
  6. 6홈플러스 인천 구월점서 칼부림 신고…6∼8명 부상
  7. 7“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8. 8‘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9. 9“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10. 10남해 대장군지, 삼별초 이전 ‘위계 높은 건물지’ 확인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3. 3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4. 4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5. 5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6. 6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7. 7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8. 8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9. 9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10. 10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강동진의 도시이야기 [전체보기]
바흐를 찾아간 나, 한국을 꿈꾸는 그녀
세계유산위원회, 부산의 시간을 세계와 나누다
경제프리즘 [전체보기]
소비 아닌 문화 생산 주체 오페라하우스
한국 갯벌의 2단계 확대 등재 의미
과학에세이 [전체보기]
AI 시대, 부산 R&D의 대전환
원자력 청출어람, 스승을 가르치다
국제칼럼 [전체보기]
사라지는 것, 귀 기울일 것
열린 사회와 그 적들
기고 [전체보기]
거장은 떠나도, 오케스트라는 남아야 한다
전문대학을 소개합니다
기자수첩 [전체보기]
금고 이사장 전횡, 지금도 진행중
엘리트 자평해온 市 공무원…생중계 회의서 능력 입증을
김준희의 클래식 인사이트 [전체보기]
여름의 끝자락, 브람스
여름날의 애상, 왈츠
김지윤의 우리음악 이야기 [전체보기]
다대포에서 만난 퇴계 이황
세종시대 음악이 전해진 이유
뉴스와 현장 [전체보기]
솔직할 수 있는 용기, 당신에게도 닿기를
히말라야의 경고
도청도설 [전체보기]
발탁해놓고 감찰
대통령의 SNS
독자 투고 [전체보기]
새로운 시작 ‘황혼 이혼’
무료 화장실 깨끗하게 쓰자
메디칼럼 [전체보기]
요추부 척추관협착증, ‘메포츠’로 극복하기
B형 간염 ‘바이러스 수치’에 ‘급여’ 맞춰야
목지수의 도시브랜드 산책 [전체보기]
랜드마크 시스템의 시대
북항 돔구장에서 야구 보며 사우나를
박지욱의 뇌력이 매력 [전체보기]
건망증, 이렇게 잡자
운동으로 해마를 키우자
박진희의 컬처 픽 [전체보기]
‘부캉이’ 스펙터클에서 공존으로
부산 문화정책, 지금 필요한 선택
사설 [전체보기]
30% 중반 고착된 지지율, 국정 전반 재점검해야
교사 심리상담 급증…교권 침해 더는 방치 안된다
세상읽기 [전체보기]
개척자 정신
빚을 물려받는 사회
안재철의 연결하는 공간 [전체보기]
지구와 도시의 연결을 묻다
해양수도 부산, ‘제3의 경계 공간’
엄길청의 문전성시 [전체보기]
말과 현실이 너무 다른 부산
반도체와 부산
이보성의 미술 현장 산책 [전체보기]
두 미술관, 각자의 역할을 묻다
시장이 강해진 것일까, 비엔날레가 약해진 것일까
이상이 칼럼 [전체보기]
보건의료에서 지방정부 역할과 ‘정책 의료’
행위별수가제와 인두제, 오해와 진실
이정구의 맛과 건강 [전체보기]
미식과 오래 씹기
이제명의 오션 드림 [전체보기]
광복 81년, 다음은 바다의 산업 주권
HMM 부산 이전, 해양수도의 시험대
이홍의 세상현미경 [전체보기]
국제질서의 지각변동과 한국의 성장경로
한국이 가진 자산
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전체보기]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미분양의 경고, 지방 맞춤 ‘출구전략’ 서둘러야
주재민의 명당을 찾아서 [전체보기]
조선 8대 명당 중 하나인 정문도 묘
금가락지가 땅에 떨어진 형국, 곡전재
최태호의 와인 한 잔 [전체보기]
추석의 식탁, 가족을 잇는 와인
오스트리아 와인,빈의 시간을 마시다
특별기고 [전체보기]
‘해양수도 부산’ 토대부터 바로 놓아야
당론 따를지 역사 따를지 양심의 선택을
하순봉의 음악이야기 [전체보기]
박자와 기보
국민악파
황정수의 그림산책 [전체보기]
이대원의 ‘온정리 풍경’
유영국의 1957년 작 ‘사람’
CEO 칼럼 [전체보기]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
무(武)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