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설] ‘지스타’ 세계적 게임쇼로 육성, 정부 실천 지켜본다

전시 공연 미디어플랫폼까지 접목

부산 영구개최와 관련 산업 지원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4-05-02 19:56:20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G-STAR)’의 행사 성격과 프로그램이 전면 개편된다. 지금까지 국내 게임업계의 전시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한 융복합 현장이자, 산업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의 장이 된다. 한마디로 지스타가 세계 최고 수준의 종합 게임 문화축제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정부는 최근 ‘2024~2028년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을 통해 이런 청사진을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는 e스포츠 공연 등 연계 프로그램 확대, 벡스코 등 관련 인프라 확충, 하드웨어·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전시 등을 중점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3’ 열기 현장.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 행사에서 전국에서 모여든 게임 애호가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국제신문DB
과거 홀대받던 게임은 경제를 견인하는 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한 지 오래다. 게임산업 매출은 2015년 10조 원을 돌파했고 2021년에는 20조 원을 넘어섰다. 종사하는 인력도 9만 명에 가깝다. 부가가치 높은 산업으로서 게임에 주목하는 현상은 전세계 공통이다. 자본을 블랙홀처럼 빨아 들이는 사우디아라비아나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석유 대체재로 눈을 돌린 분야 중 하나가 게임일 정도다. e스포츠는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에 채택될 만큼 엘리트 스포츠 영역으로도 이미 진입했다.

우리나라는 게임의 선두주자이고, 부산이 그 중심에 있다는 사실은 이 분야에 더욱 관심을 갖게 하는 요인이다. 부산은 영화 영상 콘텐츠 뿐만 아니라 게임 도시로서의 위상도 다져가고 있다. 2022년엔 게임 월드컵이라 불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대회가 한국에선 처음으로 부산에서 열렸고, 이듬해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챔피언십인 ‘롤드컵’이 부산을 찾아 애호가들을 전국에서 불러모았다. 2009년부터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지스타는 지난해의 경우 세계 3대 행사인 도쿄게임쇼 보다 부스가 많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져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부산에는 ‘FearX’처럼 국내 최초 지역 연고 프로게임단이 활동하고 있다. 게임산업 인큐베이터라 불리는 부산글로벌게임센터 역시 적지 않은 성과를 내는 중이다. 게임 관련 기업 150여 곳에서 1500여 명이 연간 150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린다.

정부가 지스타를 세계적인 게임 축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는 반갑다. 게임을 스포츠이자 산업으로 중시한다는 징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질적인 뒷받침이 중요하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지스타의 부산 영구 개최 문제 해결이다. 현재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정기적으로 평가를 거쳐 결정하는데, 지속성 확보와 마케팅 전략 차원에서라도 개최지를 부산으로 못 박을 필요가 있다. 전문 인력 육성, 기업 지원, 인프라 보완도 중요한 부분이다. 여기엔 부산시가 힘을 보태야 한다. 부산이 젊은이가 떠나는 도시라지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청년이 유입되는 생기 있는 도시라는 미래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부산이 지스타의 환골탈태를 디딤돌로 명실상부 글로벌 게임 메카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시, 백양·신백양터널(2031년 완공) 통합 운영
  2. 2HD현대마린 상장 한달 만에 부산 시총 1위…금양 2위 밀려
  3. 3“갑질 보건소장 전출 약속, 구청장 왜 안 지키나” 공무원노조 반발
  4. 4무법천지 캠퍼스 도로…과속 차량에 음주 킥보드 질주까지
  5. 5의료대란 피했지만…의협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6. 6‘신산업 인력 양성소’ 부산형 대학원대학사업 급물살
  7. 7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 연임
  8. 8“임용도 안 된 게 여기 있냐” 학생이 기간제 교사에 막말(종합)
  9. 9[이원 기자의 영화 人 a view] 13년 만에 다시 작품으로 재회 ‘원더랜드’ 김태용·탕웨이 부부
  10. 10MZ 호캉스 맛집 ‘블루헤이븐’
  1. 1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 연임
  2. 2부산시 16조9623억 추경예산안 예결위 통과
  3. 3푸틴 방북한 날 韓中 안보대화…“북러 협력 논의” 견제구
  4. 4與 ‘최고령 초선’ 김대식, 초선 같지 않은 광폭행보
  5. 5野 일사천리 법안 강행…與 헌재 심판 청구 맞불
  6. 6시의회는 안정 택했다…안 의장 “반대파·野와 소통할 것”
  7. 7北, DMZ 수백m 대전차 방벽 구축 확인…지뢰매설 중 사고로 다수 사상자 발생도
  8. 8[단독] 한동훈, 23일 당 대표 출마 선언 계획
  9. 9부산시의회 의장단 18일 선출…막판까지 치열한 득표전
  10. 10우원식, 상임위 野 11 與 7 권고에도…법사위 쟁탈전에 파행
  1. 1HD현대마린 상장 한달 만에 부산 시총 1위…금양 2위 밀려
  2. 2MZ 호캉스 맛집 ‘블루헤이븐’
  3. 3르노코리아 ‘외투 보조금’ 이달 중 윤곽
  4. 4가슴으로 낳은 우리 댕냥이…펫보험 들까, 펫적금 넣을까
  5. 5부산 ‘초격차 스타트업’ 6곳, 향후 3년 최대 11억씩 혜택
  6. 6부산銀 부산 점포 174개…어르신 금융복지 차원 일부 적자 영업점 유지
  7. 7[지금부터 은퇴금융]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가입으로 비과세·분리과세 양손에 쥐어보자
  8. 8주가지수- 2024년 6월 18일
  9. 9전기·가스 물가 둔화 흐름…하반기 가스요금부터 인상 가능성
  10. 10유류세 인하폭 축소 앞두고 국제유가 재상승…4월 이후 최고
  1. 1부산시, 백양·신백양터널(2031년 완공) 통합 운영
  2. 2“갑질 보건소장 전출 약속, 구청장 왜 안 지키나” 공무원노조 반발
  3. 3무법천지 캠퍼스 도로…과속 차량에 음주 킥보드 질주까지
  4. 4의료대란 피했지만…의협 “27일부터 무기한 휴진”
  5. 5‘신산업 인력 양성소’ 부산형 대학원대학사업 급물살
  6. 6“임용도 안 된 게 여기 있냐” 학생이 기간제 교사에 막말(종합)
  7. 7여전히 위험한 부산 스쿨존…주차장 방치되고 펜스는 허술
  8. 8실제 휴진 병원, 신고한 것보다 3배 많아…일부 환자 불편도
  9. 9시의회 “예산대비 실익 적다” 동의안 부결…市 “교육과정·입지 등 지적사항 보강할 것”
  10. 1010대·20대 마약사범 올해만 전체 중 40%…5년새 5000명 늘어
  1. 1부산 아이파크 홈구장 구덕운동장 이전
  2. 2소년체전 부산 유일 2관왕…올림픽·세계선수권 도전
  3. 3보스턴 16년 만에 우승, NBA 새 역사 썼다
  4. 4당구여제 김가영 LPBA 64강 탈락 이변
  5. 52골 취소 벨기에, 슬로바키아에 덜미
  6. 6롯데 ‘5연속 위닝’ 아쉽지만…하위권 상대 치고 오른다
  7. 7'롯데 선발진의 희망' 김진욱이 말하는 ABS와 제구력[부산야구실록]
  8. 8김주형·안병훈 파리올림픽 출전
  9. 9안나린 공동 5위…한국선수 15번째 무승 행진
  10. 10부산 전국종별육상서 금 4개 선전
우리은행
후보가 후보에게 묻는다
부산 서동
4·10 총선 지역 핫이슈
원도심 숙원 고도제한
강동묵의 디톡스 [전체보기]
노동자 건강을 위한 국제사회의 경향
소규모사업장 중처법, 투약 중단이 필요한가?
강동진의 도시이야기 [전체보기]
더 많이 두들겨 보아야 할 산복도로라는 돌다리
옛 부산세관 복원, 진정한 새로운 전통이 되길
과학에세이 [전체보기]
연대(連帶)의 중요성과 과학자의 역할
준설, 유일한 치수대책은 아니다
국제칼럼 [전체보기]
‘3요’와 칸 레드카펫을 빛낸 조연들
AI시대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기고 [전체보기]
갑진년 김해시의 ‘값진 주민과의 대화’
부울경 메가시티가 먼저다
기자수첩 [전체보기]
영화에 대한 열렬한 환호와 예우…‘축제의 궁전’ 품격이 달랐다
영화의전당 대표 연임…소통 외치는 현장에 귀 기울여야
김석환의 이미 도착한 미래 [전체보기]
아직 명당 덕을 덜 본 것일까?
노무현이 옳았다
김용석의 시사탐방 [전체보기]
신문은 살아 있고, 칼럼은 말을 건다
김지윤의 우리음악 이야기 [전체보기]
공존과 양립으로서의 국악 컬래버
디아스포라의 노래 영천아리랑
뉴스와 현장 [전체보기]
‘천덕꾸러기’ 북항재개발 이대로는 안된다
소통을 이기는 무기는 없다
데스크시각 [전체보기]
가덕신공항과 박형준의 정치적 미래
도청도설 [전체보기]
2030 엑스포 후폭풍
7급 유튜버 공무원
메디칼럼 [전체보기]
일하는 사람의 1차 의료, 근로자 건강진단
100세시대의 건강관리법
박상현의 끼니 [전체보기]
대만과 밀크피시
조식전쟁
박지욱의 뇌력이 매력 [전체보기]
뇌력(腦力)을 키우는 다섯 가지 비결
뇌, 팩트 체크!
사설 [전체보기]
‘부산어린이병원’ 만반의 준비로 2027년 개원 지켜야
평양서 김정은 만나는 푸틴, 북러 밀착 면밀한 대응을
세상읽기 [전체보기]
포위된 정치, 제22대 국회에 대한 기대
‘고립주의’ 미국, 돌아온 ‘정글’…한반도 해법은
이상이 칼럼 [전체보기]
건강주치의 제도가 의료 개혁의 핵심인 이유
의대 입학정원 갈등의 올바른 해법
이제명의 오션 드림 [전체보기]
기회의 바다, 우리네 함장은 어디로 키를 잡을까
부산항, 글로벌 물류 허브 플러스 알파
이해인 수녀 '기도의 창가에서' [전체보기]
12월의 기도편지
이홍의 세상현미경 [전체보기]
경제문제가 풀려야 인구문제가 풀린다
중국의 한국시장 시장교란
인문학 칼럼 [전체보기]
인문 정신은 언제나 곡선으로 간다
호모 사피엔스의 바다
전호환의 두잉세상 [전체보기]
‘나만의 생각’을 길러주려면
한국교육의 새 지평을 여는 IB교육학회 창립
차재원의 정치평설 [전체보기]
‘당원 중심주의’의 함정
비례대표 제도는 죄가 없다
최태호의 와인 한 잔 [전체보기]
오페라 와인
와인이란
하순봉의 음악이야기 [전체보기]
바로크 음악
낭만오페라의 종언! 푸치니
황정수의 그림산책 [전체보기]
‘꽃피는 부산항’에서
처음 보는 ‘무릉도원’
CEO 칼럼 [전체보기]
가덕도신공항 경제권
우리는 역사적 사명을 띠고 태어났다
  • 유콘서트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