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설] 커지는 트럼프 재선 가능성, 면밀하게 대비하자

공화당 전당대회서 대선 후보 지명

‘미국 우선주의’ 한국에 악영향 우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4-07-16 18:02:46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그는 2016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인 대선 레이스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전당대회는 대선 승리 기대감으로 한껏 고조됐다. 지난달 TV토론에서 후한 평가를 받은데다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도중 빚어진 피격 사건에서 강인한 면모를 보여줌으로써 형성된 트럼프 상승세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30대인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선택한 배경이기도 하다. 미국 대선은 11월이다. 섣불리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 하지만 트럼프 재선을 염두에 둔 면밀한 대책이 필요한 건 분명하다.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인 지난 15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포럼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모습이 화면에 비치자 청중들이 열광하고 있다. 연합뉴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당대회 마지막 날인 18일 대선 후보직 수락 연설을 통해 차기 정부 국정 비전 등을 밝힐 예정이다. 그의 메시지는 전당대회에서 대의원들이 대선 후보 지명과 함께 채택한 새 정강·정책에서 일부 유추할 수 있다. 국익을 외교의 중심에 두고 동맹의 방위 투자 의무 등을 강조한 것이 예다. 이는 트럼프 대선 구호인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해설판이라 하겠다. 미국 우선주의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서방세계, 그 대척점에 있는 중국 러시아 및 북한 등 전 세계에 파급효과가 지대하다. 최고의 군사력과 달러 체제를 바탕으로 세계 정치 경제 판도를 좌지우지 하는 미국을 누가 이끌지 주목하는 이유다.

우리나라 입장에선 안보 동맹이자 경제 우방인 미국 정책 기조의 변화는 큰 리스크다. 남북 대치 상황 속에서 북한은 핵·미사일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북한 도발 억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다. 만약 트럼프 2기가 현실화한다면 당장 핵자산 전개를 지렛대로 방위비 증액 문제부터 꺼낼 가능성이 크다. ‘분담금을 내지 않는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은 미국이 보호하지 않겠다’는 트럼프 발언이 허투루 나온 게 아니다. 비용 문제를 넘어 동맹을 경시하는 미국 우선주의가 깔렸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 이와 함께 10%의 ‘보편적 기본 관세’는 기본이고 중국엔 60% 관세를 물려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언한 트럼프다. 무역장벽 뿐만 아니라 감세 정책 확대와 기후변화 규제 완화 등 다양면에서 충격을 고려해야 할 상황이다.

중국에선 벌써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대중국 강경책을 외교 정책의 우선순위로 삼을 것이고 이는 중미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취지다. 또 유럽에선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국내총생산 하락과 인플레이션 심화를 걱정한다. 국방비 추가 지출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윤석열 정부가 당연히 이런 흐름을 예의주시 하고 있을 것이다.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유지했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트럼프 2기가 되든 바이든 재집권이 되든 한반도 평화와 경제 발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3. 3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4. 4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5. 5‘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6. 6“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7. 7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8. 8경로당 어르신·어린이집 아동들 “홀몸 어르신 고소한 전 드세요”
  9. 9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10. 10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1. 1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4. 4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5. 5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6. 6靑 재제청 요구 거부 조희대 “국감서 밝히겠다”(종합)
  7. 7부산시 ‘도시계획’ 조직개편 여파…시의회 상임위 간 신경전
  8. 8北 외무부상 "핵보유국 지위 무엇으로도 되돌릴 수 없어"
  9. 9‘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유승민 딸, 입건없이 10개월째 수사만
  10. 10이재명 대통령 넘어선 민주당 지지율에 분열 확대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3. 3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4. 4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5. 53년물 국고채 4.1% 돌파…美 금리 급등 여파
  6. 6빚 갚으려고 또 빚…카드론 대환 23%↑
  7. 7“금융위 경험·네트워크로 부산 금융생태계 강화”
  8. 8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9. 9시중銀, 부울경 전략산업 금융 확대…지역銀 영역침범 우려도
  10. 10AI로 ‘해상 교통 혼잡도’ 예측한다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6. 6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7. 7약발 없는 바가지 대책…인센티브·숙박세로 실효성 키워야
  8. 8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9. 9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10. 10부산대 양산캠 유휴부지, 양산시도 나섰다…개발 TF 꾸려 대응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3. 3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6. 6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7. 7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8. 8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9. 9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우리은행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학교 통폐합 지역 맞춤형으로 접근”
10대 부산시의회 상임위 들여다보기
해운기업 유치, 해사법원 신설 “해양수도 부산 경쟁력 키울 것”
강동진의 도시이야기 [전체보기]
바흐를 찾아간 나, 한국을 꿈꾸는 그녀
세계유산위원회, 부산의 시간을 세계와 나누다
경제프리즘 [전체보기]
소비 아닌 문화 생산 주체 오페라하우스
한국 갯벌의 2단계 확대 등재 의미
과학에세이 [전체보기]
‘인공지능 정렬’ 골든타임 놓치지 말라
자동화의 세상에서 지능화의 세계로
국제칼럼 [전체보기]
개헌 말하려면 헌법 준수부터
나림 이병주, 더 일찍 법(法)으로 통(通)했다
기고 [전체보기]
상어가 떠난 뒤, 북항에 남겨야 할 것
존엄 보장하는 부산형 청년보장제 되기를
기자수첩 [전체보기]
금고 이사장 전횡, 지금도 진행중
엘리트 자평해온 市 공무원…생중계 회의서 능력 입증을
김준희의 클래식 인사이트 [전체보기]
여름의 끝자락, 브람스
여름날의 애상, 왈츠
김지윤의 우리음악 이야기 [전체보기]
세종시대 음악이 전해진 이유
영산회상, 불교음악에서 풍류음악으로
뉴스와 현장 [전체보기]
솔직할 수 있는 용기, 당신에게도 닿기를
히말라야의 경고
도청도설 [전체보기]
AI 설계 어선
부캉이가 띄운 북항
독자 투고 [전체보기]
새로운 시작 ‘황혼 이혼’
무료 화장실 깨끗하게 쓰자
메디칼럼 [전체보기]
‘공동선(Common Good)’으로서 간병 복지
직업병에 대한 자세, 무지와 고의 사이
목지수의 도시브랜드 산책 [전체보기]
랜드마크 시스템의 시대
북항 돔구장에서 야구 보며 사우나를
박지욱의 뇌력이 매력 [전체보기]
건망증, 이렇게 잡자
운동으로 해마를 키우자
박진희의 컬처 픽 [전체보기]
부산 문화정책, 지금 필요한 선택
지독한 집념이 세운 로컬 자산, 대한도기
사설 [전체보기]
법과 원칙 외면한 시유재산 관리, 책임 물어야 한다
금고 선정, 금리 경쟁 넘어 지역자금 선순환이 중요하다
세상읽기 [전체보기]
북항 찾은 상어 ‘부캉이’와 잊힌 갈매기 ‘부기’
‘지방시대위’ 부산 이전, 다시 뛰는 대한민국
안재철의 연결하는 공간 [전체보기]
지구와 도시의 연결을 묻다
해양수도 부산, ‘제3의 경계 공간’
엄길청의 문전성시 [전체보기]
말과 현실이 너무 다른 부산
반도체와 부산
이보성의 미술 현장 산책 [전체보기]
시장이 강해진 것일까, 비엔날레가 약해진 것일까
아트부산, 숫자 이후의 질문
이상이 칼럼 [전체보기]
보건의료에서 지방정부 역할과 ‘정책 의료’
행위별수가제와 인두제, 오해와 진실
이정구의 맛과 건강 [전체보기]
미식과 오래 씹기
이제명의 오션 드림 [전체보기]
광복 81년, 다음은 바다의 산업 주권
HMM 부산 이전, 해양수도의 시험대
이홍의 세상현미경 [전체보기]
국제질서의 지각변동과 한국의 성장경로
한국이 가진 자산
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전체보기]
미분양의 경고, 지방 맞춤 ‘출구전략’ 서둘러야
6·3 부산시장 선거, 부동산 정책의 길
주재민의 명당을 찾아서 [전체보기]
조선 8대 명당 중 하나인 정문도 묘
금가락지가 땅에 떨어진 형국, 곡전재
최태호의 와인 한 잔 [전체보기]
추석의 식탁, 가족을 잇는 와인
오스트리아 와인,빈의 시간을 마시다
특별기고 [전체보기]
‘해양수도 부산’ 토대부터 바로 놓아야
당론 따를지 역사 따를지 양심의 선택을
하순봉의 음악이야기 [전체보기]
박자와 기보
국민악파
황정수의 그림산책 [전체보기]
이대원의 ‘온정리 풍경’
유영국의 1957년 작 ‘사람’
CEO 칼럼 [전체보기]
의료 전문성이 병원 밖 나가는 길 열어야
청년·노인 예산은 경쟁 관계가 아니다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