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설] 앞으로 일주일, “엑스포 부산 개최” 막판 질주를

박빙의 승부…파리 현지 활동이 결정, 명분·열정 앞세워 최선의 결과 내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3-11-20 19:21:16
  •  |   본지 2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앞으로 일주일 뒤 ‘2030 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된다. 오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엑스포 부산 개최 확정”이 발표될 때까지 전력질주가 요구된다. 현재까지 부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두 도시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개최지 선정 투표에 나설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중 한 나라라도 더 부산 쪽으로 표심을 굳히게 하는 것이 절실하다. 영국 국빈 방문을 위해 20일 출국한 윤석열 대통령은 런던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파리로 이동해 2박 3일간 엑스포 유치전에 뛰어든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서남아시아 국가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지난 19일 파리에 입성한 박형준 부산시장도 마지막 열정을 쏟게 된다.

판세로 본다면 막바지 득표전 향배에 따라 엑스포 개최 도시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BIE 총회 직전의 파리 현지 활동이 치열한 이유다. 박 시장은 “서남아시아 방문 기간 여전히 표심을 정하지 못한 나라가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를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리야드도 ‘부동층’ 확보를 위한 물밑 활동을 당연히 하고 있을 것이다. 박 시장은 파리로 향하면서 “개최지 발표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마지막 한 표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일단 윤 대통령과 함께할 BIE 회원국 대표들 현지 초청 오·만찬 행사와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등을 통해 준비된 엑스포 도시 이미지를 선명하게 심어주는 ‘부산 세일즈’를 제대로 하고 볼 일이다.

부산과 리야드 간 접전 상황에서 BIE 총회 현장에서 진행될 5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이 최종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부산이 지지세 상승 분위기를 타면서 사우디 왕실의 오일머니 공세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서 5차 PT에서 미래사회 인류가 나아갈 방향을 분명히 제시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독특한 성장 경험을 회원국들과 공유하며 디지털 격차, 기후변화, 보건 위기, 식량문제 등 구체적인 협력을 추진하는 국제협력 프로젝트인 ‘부산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엑스포 부산 개최 당위성을 회원국에게 각인시킨다면 명분이 앞선 부산은 승산이 있다. 왕실이 주도하는 리야드와 비교해 부산은 시민 열정과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여왔다는 점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2021년 6월 엑스포 부산 유치 활동을 본격 시작한 이후 2년 반가량 민관이 하나 돼 쉼 없이 달려왔다. 모두가 혼신의 힘을 쏟았다고 할 만하다. 하지만 BIE 182개 회원국의 ‘지지 표 계산’의 정확도에는 일부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냉엄한 국제 정세 속에 경쟁하는 국가마다 긍정 신호를 보낸 나라가 적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1차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 득표 도시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 결선 투표까지 방심하지 않는 게 최선의 결과를 내는 길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서면 무신사 매장, 상권 불씨 살릴까
  2. 2故 김지태 선생 아들 통 큰 기부…부산 북구 신청사 탄력
  3. 3“한 달에 1500만원”…10대 청소년 노래방 도우미로 유인한 20대 女
  4. 4직할시 승격 발맞춰, 시내버스 노선 확 늘리고 배차 체계화
  5. 5반즈 MLB행 가능성…거인, 재계약·플랜B 투트랙 진행
  6. 6롯데 3세 경영 가시화? 신동빈 父子 부산출장 동행 촉각(종합)
  7. 7“서부산 발전의 키는 낙동강 활용…제2대티터널 등 재원 투입”
  8. 8이르면 4일 8곳 안팎 개각…한동훈은 추후 원포인트 인사
  9. 9바다 앞 푸르른 청보리밭
  10. 1040계단·구포국수…부산 미래유산 웹으로 한 눈에
  1. 1“서부산 발전의 키는 낙동강 활용…제2대티터널 등 재원 투입”
  2. 2이르면 4일 8곳 안팎 개각…한동훈은 추후 원포인트 인사
  3. 3부산시의회 ‘안전 통학로’ 예산 2억 늘려
  4. 4박형준, 이재명에 산은 부산이전 촉구 서한 "균형발전 시금석"
  5. 5이상민 “민주당 탈당…이재명사당·개딸당 변질”
  6. 6당정, "50인 미만 기업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 추진"
  7. 7국민의힘 총선준비 본격화…혁신안은 수용 어려울 듯
  8. 8‘3년 연속’ 시한 넘긴 예산안…여야 ‘네 탓’ 공방 속 이번엔 ‘쌍특검·국조’ 대치
  9. 9엑스포 불발에도 PK 尹 지지율 동요 없나
  10. 10[속보]尹, 내일 ‘중폭' 개각…엑스포 유치 실패 등 내각 안정 목적
  1. 1서면 무신사 매장, 상권 불씨 살릴까
  2. 2롯데 3세 경영 가시화? 신동빈 父子 부산출장 동행 촉각(종합)
  3. 3올해 '세수 펑크'에 지방 교부세 14% 감소…부산 3000억↓
  4. 4KRX행일까, 총선 출마일까…‘부산 연고’ 이진복 전 수석 거취 촉각
  5. 5에코델타 최대 규모 1470세대…학군·교통·문화 혜택 누려라
  6. 6과열 ‘한동훈 테마주’ 투자 주의보
  7. 7새는 수돗물 감시 ‘유솔’ 시스템, 1년 40만t물 아꼈다
  8. 8코스닥 우량주 ‘글로벌 지수’ 1년 수익률 31.8%
  9. 9부산김해경전철㈜·국제여객㈜, 대중교통 우수 운영사로 뽑혀
  10. 10호남 전기, 수도권에 보낸다…2036년 '해저 전력고속도로' 건설
  1. 1故 김지태 선생 아들 통 큰 기부…부산 북구 신청사 탄력
  2. 2“한 달에 1500만원”…10대 청소년 노래방 도우미로 유인한 20대 女
  3. 3직할시 승격 발맞춰, 시내버스 노선 확 늘리고 배차 체계화
  4. 4“차차 풀려요”…부산울산경남, 오후에 구름 끼는 곳도
  5. 5부산 50인 미만 ‘중처법 사망’ 더 많다
  6. 6국제신문-신라대 광고홍보영상미디어학부 산학 업무협약
  7. 71985년 도시철 개통으로 존립 위험…환승할인제 시행으로 상생의 길
  8. 8“광안리 실내 리버서핑장 성공시켜 세계시장 개척”
  9. 9오늘의 날씨- 2023년 12월 4일
  10. 10국민의힘 박대출 의원, 진주·사천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대표발의
  1. 1반즈 MLB행 가능성…거인, 재계약·플랜B 투트랙 진행
  2. 2아이파크, 수원FC와 승강PO
  3. 3최준용 공수 맹활약…KCC 시즌 첫 2연승
  4. 4동의대, 사브르 여자단체 金 찔렀다
  5. 5맨유 101년 만의 ‘수모’
  6. 6우즈 “신체감각 굿” 이틀 연속 언더파
  7. 7“건강수명 근육량이 결정…운동해 면역력 키워야”
  8. 8부산 아이파크 승강 PO 상대 2일 수원서 결정
  9. 9BNK도 극적 연패 탈출…서로를 응원하는 부산 농구남매
  10. 102030년·2034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 프랑스 알프스·미국 솔트레이크 확정
우리은행
강동진의 도시이야기 [전체보기]
세계유산에 대한 오해 풀기
‘싱가포르다움’을 위한 그들의 선택
과학에세이 [전체보기]
아무도 모르는 카르텔에 갇힌 韓 R&D 투자 철학
주연보다 빛나는 조연
국제칼럼 [전체보기]
‘지식 콘텐츠 챌린지’에 도전하기
기고 [전체보기]
차세대 해양정책리더 과정 통한 인재 발굴과 육성
최계락의 시동요 ‘꼬까신’
기자수첩 [전체보기]
김해외국인노동자센터 예산삭감 재고를
교권회복 시킨다더니…교육부, 교사 집단연가에 으름장
김갑수의 생각 [전체보기]
꼰대세상
파격적 세대교체를 소망한다
김석환의 이미 도착한 미래 [전체보기]
농부는 굶어 죽어도, 씨앗은 안고 죽는다
‘달’ 대신 ‘손가락’만 보세요
김용석의 시사탐방 [전체보기]
연례행사 노벨상에 유감 있다면
양말 뒤집어 신기
김지윤의 우리음악 이야기 [전체보기]
전통음악 교육 활성화를 기대하며
예술과 공간이 만난 신개념 방중악
뉴스와 현장 [전체보기]
노인을 위한 공연장은 없다
부산 스포츠 ‘마 함 해보입시더’
도청도설 [전체보기]
주가연계증권 시비
무인도는 죄가 없다
박상현의 끼니 [전체보기]
밤과 몽블랑
참새구이와 어묵
사설 [전체보기]
엑스포 재도전 합리적 검토, 유치 취지 성찰부터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여야…또 시한 넘긴 예산안
세상읽기 [전체보기]
웃음은 의외로 강력하다
노인빈곤, 국민연금 개혁과 정년연장이 답
이상이 칼럼 [전체보기]
복지국가 정치가 절실한 이유
실손의료보험 청구간소화와 의료민영화
이해인 수녀 '기도의 창가에서' [전체보기]
저무는 11월에 - 턴 투워드 부산
환대에 대한 생각들
이홍의 세상현미경 [전체보기]
독일을 보면서 곱씹어보는 교훈
골짜기 세대
인문학 칼럼 [전체보기]
사라진 낙동강 뱃길
을숙도 갈숲이 전하는 말
장병윤의 대안 모색 [전체보기]
오! 홍범도
야만의 과학
전호환의 두잉세상 [전체보기]
펫팸족과 신성장동력 펫코노미
베로나 아레나 오페라 페스티벌
차재원의 정치평설 [전체보기]
진짜 ‘영남 스타’가 되려면
잼버리 파행을 부산엑스포 전화위복으로!
최태호의 와인 한 잔 [전체보기]
처음이란 무엇인가? 조지아 와인
사랑의 묘약, 와인
특별기고 [전체보기]
부산의 위대한 도전은 계속 된다
수산업 몰락 재촉하는 후쿠시마 방사능 선동
하순봉의 음악이야기 [전체보기]
미니멀 음악
12음기법
황정수의 그림산책 [전체보기]
윤재 이규옥의 ‘고진감래’
화가 장욱진이 온다
CEO 칼럼 [전체보기]
호모 프롬프트 시대와 부산 MICE 산업
스타트업정신으로 무장한 창업가들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