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산 :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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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프리즘] 글로벌 통화전쟁서 살아남으려면 /유일선: 한정된 자원배분 문제에서 양편이 모두 이익을 얻는 소위 승승(win-win) 전략이야말로 전체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문제해결 방식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게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니라서 위기상황에 직 ... [2012-12-09 오후 7:32]

[시사프리즘] 엄격한 국민, 엄격한 정부 /유일선: 아이들은 보통 부모에게서 용돈을 타서 쓴다. 대부분은 용돈의 액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규모에 맞춰 소비를 조절한다. 그런데 간혹 씀씀이가 예산을 초과할 때가 있다. 이럴 때 어떤 해결책이 있을 ... [2012-11-04 오후 7:37]

[시사프리즘] '중매인'의 책무 /유일선: 결혼은 중요한 사건이다. 그리고 그 성패의 대강은 어떤 배우자를 만나느냐에 달려있다. 주변을 보면 배우자를 만나는 방식이 두 가지쯤 되는 것 같다. 하나는 두 사람이 직접 사귀는 방법이다. 이의 장 ... [2012-09-23 오후 7:42]

[시사프리즘] 소리 없는 국제 통화 전쟁 /유일선: 세상에 존재하는 화폐의 수는 몇 개나 될까. 당연히 국가의 수만큼 다양한 화폐가 존재한다. 내국인들 사이의 거래는 그 나라의 화폐를 사용하면 되겠지만 국가 간 거래는 어떻게 할까. 화폐가 서로 다른 ... [2012-08-12 오후 8:04]

[시사프리즘] 무역과 삶의 질 사이 /유일선: 세계경제가 지금 우울하다. 유럽의 재정위기는 그리스를 넘어 스페인, 이탈리아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중국의 경제 성장은 둔화하고 있는데 미국의 경기회복은 더디기만 하다. 문제는 이들 국가가 모두 우리 ... [2012-07-08 오후 7:33]

[시사프리즘] 세금의 비극 /유일선: 마을 공동의 목초지가 있다. 마을 사람 누구나 소를 풀어 키운다. 곧 풀밭은 황폐해진다. 소를 한 마리 더 키울 때 얻는 개인적 이익은 확실하지만 비용은 거의 없으므로 초지의 수용 범위 이상 너도나 ... [2012-06-03 오후 7:19]

[시사프리즘] 바다, 그 망각의 역사 /유일선: 국가(민족·nation)란 무엇인가에 대한 가장 유명한 답은 에른스트 르낭이 1882년 소르본 대학에서 행한 강의이다. 그 내용 중 눈에 띄는 점은 그가 국민의 형성 과정에서 망각과 기억의 역할을 ... [2012-04-29 오후 7:55]

[시사프리즘] 정치의 계절, 우리의 선택 /유일선: 어느 마을에 술집이 하나 있다. 평범한 이들이 피곤한 일상을 마치고 한잔하는 곳이다. 여기에 이건희 회장과 정몽구 회장이 들어섰다. 술집 안에 있는 사람의 평균소득이 갑자기 몇 백 배 증가한다. 두 ... [2012-03-25 오후 7:55]

[시사프리즘] '위험에 처한 아이들' /유일선: 작년 말 대구의 한 중학생이 같은 반 학생들의 따돌림과 폭력을 이기지 못하고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다. 따돌림이나 폭력으로 인한 청소년 자살이 더 중요한 사건에 가려 단신 뉴스가 된 지 오래이다. ... [2012-02-19 오후 7:59]

[시사프리즘] 이데올로기와 경제현실 /유일선: 지난해 11월 미국 하버드 대학, 그레고리 맨큐 교수가 가르치는 경제학 수업 시간에 학생 수십 명이 수업을 거부하고 강의실을 빠져 나갔다. 그들은 이 수업이 지나치게 시장주의적인 경제학에 편향되어 ... [2012-01-01 오후 7:18]

[시사프리즘] 바다, 새로운 가능성의 땅 /유일선: 지난달 31일 세계 인구가 70억을 돌파하였다. 그런데 그 많은 인구가 지구표면 29의 공간에 밀집하여 살아간다. 71에 이르는 너른 공간은 비워둔 채 말이다. 무슨 이유일까? 71의 공간은 바로 ... [2011-11-20 오후 7:54]

[시사프리즘] 자본주의는 안녕한가 /유일선: 자본주의는 자유경쟁을 통해 사람들의 창의력과 노력을 이끌어낸다. 그리고 그 창의와 노력을 통해 물질적·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메커니즘이다. 요즘 자본주의 본향인 유럽과 미국 곳곳에서 이 메커니즘의 ... [2011-10-16 오후 8:17]

[시사프리즘] 재벌의 사회적 책임 /유일선: 자유주의 사상의 핵심은 개인의 권리를 공동선보다 우위에 둔다는 점이다. 이 사상의 신봉자들은 공동선이 무엇인지 명확히 규정하기 어렵고, 그 사회의 공동선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공동 ... [2011-07-31 오후 8:15]

[시사프리즘] 초과이익공유제는 반시장적인가? /유일선: "대기업은 갈수록 살찌는데 중소기업은 여위어만 간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의 말이다. 그런 격차를 해소해 보자고 제안한 것이 초과이익공유제이다. 재계와 보수언론이 바로 반발하고 나섰다. 반시장주의 ... [2011-06-12 오후 9:21]

[시사프리즘] 등록금에 얽힌 몇 가지 오해 /유일선: "대한민국은 별다른 자원이 없기 때문에 사람을 키우는 데 힘을 쏟아야한다"고 국민 다수가 그렇게 말한다. 그런데 멀쩡한 강에 불도저를 동원해 강을 살리는데 한 해 9조 5000억 원을 쏟아 부으면서 ... [2011-04-17 오후 8:56]

[시사프리즘] '블루 이코노미' 시대 /유일선: 이명박 대통령은 집권 초 새로운 국가발전 패러다임으로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내용을 들여다보면, 현대사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까지 공언했던 이 녹색 ... [2011-03-06 오후 8:38]

[시사프리즘] 포퓰리즘 단상 /유일선: 최근 포퓰리즘이란 단어가 부쩍 자주 쓰인다. 여권인사와 보수 언론들이 주로 사용하는 용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상급식은 망국적 포퓰리즘이다"며 공격의 선봉에 서고 김문수 경기지사가 뒤따랐다. 이 ... [2011-01-23 오후 7:49]

[시사프리즘] 논술교육은 시대적 요구 /유일선: 우리 교육의 문제는 무엇일까. 백 사람이면 백 가지 이야기를 할 것이다. 아마도 암기식 교육, 주입식 수업, 선다형 평가 등이 공통적으로 포함될 것이다. 그러나 주입과 암기식 교육이 항상 비효율적이 ... [2010-12-19 오후 8:52]

[시사프리즘] 행정고시제도와 신뢰 /유일선: 외교통상부가 유명환 전 장관과 전 감사원장 등 외교관과 고위 공무원의 자녀 등 10명을 특별채용하는 과정에서 필요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응시생을 채용하거나 자격조건을 변경하고 면접위원을 자의적으로 선 ... [2010-10-31 오후 8:08]

[시사프리즘] 국영수가 만능인가 /유일선: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란 책이 한국사회에 때 아닌 "정의"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베스트셀러가 되기 쉽지 않은 정치철학서임에도 불구하고 몇 개월 사이에 30만 부 이상이 팔리고 방한한 작 ... [2010-09-05 오후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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